뚜비돌이의 세상만사

리쌍 길(나이는 1978년생, 본명 길성준)의 아내가 '아빠본색'을 통해 최초로 얼굴을 공개한답니다. 2020년 2월 24일 방송되는 채널에의 '아빠본색'에서는 아빠로 돌아온 뮤지션 길이 자신의 복귀를 누구보다 응원했다는 아내를 공개하는 것입니다.

길은 방송에서 "여기와는 정말로 먼 시골에서 가재를 잡으면서 자란, 순수하고 순박한 와이프이다"라며 "저보다 10살 연하이다.(나이는 1988년생) 그리고, 성격은 저와 아주 많이 다르다"고 아내를 소개했답니다. 길은 올해 1월 '아이콘택트'에 장모님과 함께 출연해서, 그 동안 아내와 아울러서 아들 하음이를 숨겨 온 것을 사죄하고 공개적으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답니다.

 

한편 길과 나란히 앉은 아내 보름(길 와이프 이름) 씨는 "그 동안 제대로 나가지도 못했다. 그리고, 친구들한테 오는 연락도 다 안 받으면서 지냈던 것 같다"며 "아이가 있다는 것조차 말할 수가 없으니 답답한 마음이었다"고 힘들었던 일상에 대해 털어놨답니다.

아울러 그녀는 "한 번은 하음이를 가진 뒤에 만삭일 때 순댓국이 너무 먹고 싶었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남편과 함께 순댓국집을 갔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남편을 알아보고 자기들끼리 심한 말을 하는데 그게 귀에 들어왔던 것 같다"고 서러웠던 기억을 돌아봤답니다. 결국 길 부부는 먹고 싶던 음식도 나오지 않았는데 식당에서 일어서야 했답니다. 보름 씨는 "그 때는 정말로 너무 서러워서 순댓국집 앞에서 울었던 것 같다. 그리고 숨는 게 답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