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비돌이의 세상만사

그의 직업은 대한민국의 가수이며, 작곡가랍니다.  안테나 뮤직 소속이며 1970년생으로 키는 170이랍니다. 고향 출생지는 서울이며 학력 대학교는 한양대 작곡과 출신이랍니다. 재학 당시 찢어진 청바지 등 파격적인 패션으로 학교를 다녀서 선배들에게 한번씩 얻어맞는 일도 흔했다고 한답니다. 아직 미혼이며 결혼 부인 아내 와이프 배우자 이혼 등은 사실이 아니죠.

 

그는 지난 1995년 쌍둥이 자매인 김아연, 김연빈과 함께 베이시스를 결성하여 데뷔했답니다. 이후 베이시스의 작곡을 도맡아 하며 '내가 날 버린 이유'와 아울러서, '좋은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등의 곡들로 유명세를 타게 된답니다.

 

처음에는 한양대학교 관현악과에 다니고 있었던 김연빈이 정재형에게 곡을 써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답니다. 당시에 군대 복무 중이었던 정재형은 군에서 처음으로 대중음악을 작곡해서 보냈던 상황인데, 너무 대중적이지 않은 곡이라 반응은 시원치 않았다고 한답니다. 군대 제대 후 김아연, 김연빈 자매가 같이 그룹을 결성해 보자는 제의를 받아 대중음악계에 뛰어들게 된답니다. 당시 베이시스 1집의 프로듀서는 정재형과 같은 학교 같은 과 선배인 김형석이었답니다.

 

 

한편 베이시스의 해체 후 1999년에 솔로로 데뷔하여 활동한 후 프랑스로 건너가 유학길에 오르게 된답니다. 이 때 파리에서 생활하던 내용이 본인의 책에도 나오며, 이후 OST 참여 등으로 간간이 모습을 보이다가 2008년에 귀국한 뒤에, 솔로 3집으로 복귀하여 현재까지 활동 중이랍니다.

 

정재형의 진짜 매력은 작곡능력과 피아노 실력입니다. 작곡의 경우 위 베이시스의 노래들은 말할 것도 없고, 본인 앨범의 모든 곡들을 비롯하여 가수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필두로 하여 이소라, 엄정화, 성시경, 이문세 등의 가수들의 앨범에 작곡으로 참여한 바 있답니다. 물론 그 중 대중적으로 히트한 곡은 현재 이 문서에서 제목이 언급된 곡들 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다른 싱어송라이터 계열 가수들에 비하면 인지도가 낮은 편입니다. 참고로 서지원의 사망 이후 정재형 본인이 가요톱10에서 '내 눈물 모아'를 불렀답니다.

 

피아노에 대해서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실력자입니다. 피아노 전공으로 자주 오해받았던 상황이며, 2010년에 나온 앨범인 'Le Petit Piano'는 아예 피아노 연주곡으로만 이루어진 앨범이랍니다

 

3집에서는 일렉트로닉을 시도했던 상황인데, 의도적으로 피아노 사운드를 배제했는데도 불구하고 공을 들인 사운드와 구성으로 호평을 받고 한국대중음악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답니다. 유학시절 알게 된 수재인 아오키 타카마사가 편곡을 담당했던 상황인데, 그래선지 국내에서는 생소한 글리치 장르의 영향이 많이 들어갔답니다.

아울러 베이시스 때 피아노 치는 정재형의 모습에 반했던 수많은 여성 팬들이 정재형이 피아노 대신 일렉트로닉 음악(3집)을 들고 나오자 실망한 일도 있었답니다. 참고로 피아노를 칠 때 매우 집중하는데, 이 집중하는 모습이 얼굴로 표현된답니다. 피로감의 절정에 다다른 듯한 표정. 근데 이게 팬들만의 고충은 아니었던 것이 정재형 본인 또한 앨범 작업중에 정말로 오케스트라를 넣고 싶어 미칠 거 같았다고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에서 밝히기도 했답니다.

 

정재형에게 곡을 받는 가수들의 반응은 대부분 "너무 어렵다"라고 한답니다. 자신의 전공을 살려 클래식 작법을 대중가요에 넣은 터라 듣기는 쉬운 상황인데, 부르기는 어려운 편이라고. 정재형의 곡을 본인 외에 잘 어울리게 소화해 내는 가수가 매우 적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는 일입니다.

 

곡을 잘 주지 않는데 아이유가 새 앨범에 넣을 곡을 달라고 부탁에 부탁을 하였고 그 끝에 아이유에게 곡을 써서 주었는데 그것이 아이유 Last Fantasy의 수록곡 '라망(L'amant - 연인)'이랍니다. 복깊은 감정선을 아이유가 예상보다 훨씬 잘 표현해주었다고 만족해하였답니다. 그렇지만 당시 아이유의 무리수였다는 평가도 있었던 만큼 정재형 입장에서는 립서비스였을 가능성도 크답니다.

 

무한도전 출연 이전까지만 해도 대중적인 노출이 거의 없는 편이었던 지라, 심지어 베이시스의 음악을 좋아하던 사람들도 그가 베이시스 멤버였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굉장히 많답니다. 물론 여전히 요즘 10대~20대 중반 연령의 사람들 대부분은 베이시스 자체를 모른답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와서 유희열이 정재형에게 예전에 대단했다고 얘기하자, 정재형은 방청객에게 "니네들 엄마한테 물어봐"라고 했답니다.

 

지난 2014년 경에 데뷔 20주년을 맞아 뮤지컬 작곡가로 변신을 해서 '웃는 남자'(가제)의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웃는 남자는 2016년에 개막 예정이었으나, 어찌된 일인지 소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라디오에서 대본을 갈아엎느라 늦춰졌다고 언급했지만 그 이후로는 어떻게 됐는지 알 수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