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미나는 자신의 계정에 "엄마가 생전에 출연하신 영화 '정읍실버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영화 보따리탈출'이 1월 3일 오후 1시에 KBS1TV에서 방영된다"라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은 영화 '보따리탈출'에서 연기하는 고 장무식 씨의 모습이다.
이전에 지난해 10월 열린 제19회 정읍실버영화제'에서 '보따리탈출'은 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이 미나 모친인 장무식 씨의 유작이 됐다는 것이다. 향년 74세로 장무식 씨는 지난해 3월 22일 별세했다. 장무식 씨는 건강하다가 갑자기 심정지로 발견됐기에 미나의 충격이 더욱 컸답니다.
미나는 "60대 이후 연기 학원에 다니시다가 생활 연극도 하시고 독립영화도 조금 찍으셨었는데 TV에 방영이 된다네요"라고 계정에 밝혔다. 이어 "몇 달 전 영화 나왔을 때는 엄마 돌아가신 지 얼마 안 돼서 볼 자신이 없었는데 용기 내어 영상 캡처해 보았어요~"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미나는 2024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건강했는데) 대장 내시경을 하고 점점 기력이 쇄해 졌던 거다. 3개월 동안 섬망 증상이 있었고 기억력도 쇠태 해졌다"며 "욕실에서 심정지가 와서 돌아가셨다"라고 그때의 기억을 회상하며 울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미나는 지난 2018년 17세 연하의 가수 류필립과 결혼했다. 자신의 계정을 통해 일상을 공유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나 엄마 장무식♥나기수 재혼→94세 시모와 '불꽃 고부갈등 -2019. 6. 25
미나 엄마 장무식(72)의 재혼에 이어 신혼 생활이 화제를 모았다.
25일 오후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 패밀리' 21일 방송분이 재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선 2세 연하 배우 나기수(70)와 재혼식을 올린 장무식의 신혼 생활이 전파를 탔습니다.
장무식은 아침부터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새댁으로 변신, 시어머니에게 문안 인사를 드렸다. 장무식은 연로한 시어머니를 위해 건강식으로 구성된 특별 점심 식사를 제안했지만, 늦은 아침을 먹은 시어머니는 "안 먹어"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장무식은 "조금이라도 드시라"는 몇 차례의 권유에도 시어머니가 고집을 부리자, "어머님은 연세가 드셨으니까 이제 며느리 말 좀 들으세요"라고 선전포고한 후 "어머니가 고집이 세셔서 아들도 고집이 세다"며 잔소리 폭격을 이어갔다. '모던 패밀리' MC들은 "미나 어머니의 고집이 더 장난 아니다"라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94세 시어머니와 72세 며느리 사이에서 불꽃 갈등이 벌어지자, 나기수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청소기를 돌리며 스스로 집안일을 찾아나서는 등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장무식은 나기수와 70대 황혼커플로 3년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배우 노주현의 카페에서 진행됐으며 축사 또한 노주현이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