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이 결혼설 없이 아빠가 됐다. 상대는 16살차 모델 문가비. 그가 인정했던 과거 연인 배우 이지아 이후에 약 12년만에 전해진 충격적인 소식이랍니다
앞서 24일 오후, 한 매체를 통해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고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문가비와 정우성은 지난 2022년 한 모임을 통해 처음으로 만나 가깝게 지내다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
더구나 문가비가 최근 활동 중단 4월 만에 극비 출산한 소식이 충격을 안긴 가운데 정우성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공식 인정했다.
소속사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공식 입장을 밝혔답니다.
사실상 최근에도 배우 신현빈과 열애설이 있었지만 즉각 부인했던 정우성. 하지만 자신의 친자에 대해선 바로 공식적으로 인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사실 그가 배우 이지아와 열애소식을 인정했을 때 이후 약 12년 만.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이지아와 정우성은 지난 2011년 3월 열애설에 휘말렸다. SBS '아테나: 전쟁의 여신'으로 인연을 맺었던 두 사람이 함께 파리 데이트를 즐기는 목격담이 확산된 것. 양측 소속사의 침묵이 이어지던 가운데 정우성은 직접 글을 올리고 "마음가는 새로운 친구가 생겨 드라마 종료 후부터 즐거운 시간을 함께 갖기 시작하는 단계"라고 열애설을 인정했다.
문제는 이후 이지아가 가수 서태지와 1997년 결혼 했었으며 이혼 소송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두 사람이 혼인관계였던 사실조차 알지 못했던 대중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기 때문. 소속사와 정우성 측 역시 이같은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니다.
이 경우 이지아와 서태지는 이미 과거 이혼한 상태로, 정우성과 교제는 그 이후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전 남편과의 관계가 완전히 청산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애를 하는 것은 경솔하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었고, 실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애꿎은 정우성까지 덩달아 불똥을 맞아야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열애 3개월만이자 교제 사실을 전한지 약 두달만인 2011년 5월 결별했다. 그리고 정우성은 이후 공식적으로 인정한 열애설에 대해 아무것도 없었으나, 이지아와의 열애 인정 12년 만인 오늘, 열애, 결혼설 없이 출산을 공식적으로 인정해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이지아, 정우성 서태지 언급 "정우성과의 결별 이유는.." -2014. 8. 12
배우 이지아가 힐링캠프에서 정우성과 서태지에 대해 언급했다.
이지아는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를 통해 데뷔 후 처음 토크쇼에 출연하며 서태지와의 결혼, 연예계 데뷔, 정우성과의 만남과 이별 등에 대해 처음 털어놨다.
이지아는 둘의 열애설이 터진 2011년 3월 파리 데이트를 언급하면서 당시 정우성에게 자신의 비밀을 밝혔다고 말했다.
"드라마 '아테나'를 찍으며 정우성과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이지아는 "파리 여행에서 처음 데이트 다운 데이트를 했다"면서 "(서태지와의 비밀을) 얘기해야 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답니다.
이지아는 이어 "그래서 얘기했는데, 그 분은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나도 10년 넘게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다. 그게 뭐 어떠냐'는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이지아는 미국 LA거주 시절인 1993년 서태지를 처음 만난 뒤 19세이던 1997년 당시 25세의 서태지와 미국에서 비밀 결혼했다.
하지만 2011년 4월, 이지아와 서태지의 재산 분할 청구 소송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둘의 결혼생활이 드러났으며 당시 사귀고 있던 정우성과도 결별했다.
이지아는 "서태지와의 결혼 보도가 터진 후에도 우린 잘 만나고 있었다. 그랬는데 사람들은 우리가 헤어졌다고 하더라"라며 "너무 놀라 서로 전화하며 '우리 헤어졌대'라고 말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아와 정우성은 이후 각종 루머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결국 결별했답니다.
이지아는 "정작 헤어지고 나니 다시 만난다고 하더라"라며 ""이별은 잘 한 결정"이라고 후회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