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 미구엘 안드레 옥존, Miguel Andre Oczon 출생 2000년 3월 29일, 필리핀
국적 필리핀 신체 키 182cm｜체중 73kg 가족 부모님, 할머니, 형
현대모비스, 옥존 재계약 발표…숀 롱·프림과 결별 -2025. 5. 30
옥존은 남고 롱과 프림은 떠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시아쿼터 선수 미구엘 옥존(필리핀, 가드)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고 밝혔습니다.
옥존은 2023-2024시즌 아시아쿼터로 현대모비스에 입단했으며, 안정적인 볼 핸들링을 바탕으로 데뷔시즌 9.5점 2.1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024-2025시즌에는 서울 SK를 상대로 본인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인 31득점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보여줬다.
재계약을 체결한 뒤 옥존은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며, 열정적인 현대모비스 팬들을 다시 볼 수 있어서 기쁘다. 신임 감독님과 함께 더 나은 시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양동근 감독은 “옥존은 듀얼가드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이타적인 플레이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돌파와 득점력으로 팀에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줄 수 있는 선수다”라며 재계약 이유를 밝혔다.
한편 외국선수인 숀 롱과 게이지 프림은 2024-2025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외국선수 자원을 신중하게 물색해 나갈 계획이다.
정관장 대비하는 현대모비스, 가상의 디온테 버튼은 미구엘 옥존? -2025. 4. 12
미구엘 옥존(183cm, G)이 잠깐 디온테 버튼(192cm, F)을 소화했답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오후 2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안양 정관장과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봄 농구를 제대로 시작한다.
많은 관계자와 팬들이 알다시피, 단기전 1차전은 정말 중요하다. KBL 6강 플레이오프 기록도 이를 증명한다.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무려 92.6%(50/54). 그래서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1차전을 중요하게 여긴다.
현대모비스가 3위(33승 21패)로 2024~2025 정규리그를 마쳤다고 하나, 현대모비스의 상대 팀인 안양 정관장은 만만치 않다. 정관장은 4라운드 초반까지 최하위였으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기적을 집필한 팀이다.
게다가 현대모비스는 정규리그 내내 정관장한테 약했다. 정관장이 어느 위치에 있든, 현대모비스는 정관장한테 밀렸다. 정관장과의 상대 전적은 2승 4패.
그렇기 때문에,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을 포함한 현대모비스 선수들 모두 이번 플레이오프에 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핵심 선수인 이우석(196cm, G) 또한 “사소한 것부터 잘해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플레이오프에 나설 현대모비스 선수단은 지난 11일 울산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12일 오후 2시부터 팀 훈련을 시행했다. 수비 훈련에 집중했다.
눈길을 끄는 장면이 있었다. 현대모비스 가드인 옥존이 형광색 조끼를 입은 것. 형광색 조끼를 입은 옥존은 가상의 ‘디온테 버튼’이었다. 버튼처럼 돌파와 킥 아웃 패스, 슈팅 등을 곁들였다.
훈련을 지휘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버튼은 볼 핸들러다. 버튼처럼 할 수 있는 선수가 가상의 상대여야 했다. 그래서 옥존이 버튼 역할을 소화했다. 반대로, 옥존과 마주한 선수들은 ‘버튼 수비’를 연습했다”며 이유를 전했다.
한편, 20명에 남짓한 팬들이 1층 플로어석에서 훈련을 관전했다. ‘주말’ 그리고 ‘플레이오프’라는 요소가 결합한 것 같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도 “(팬 분들께서 우리 연습을) 평소보다 더 많이 보러오셨다”고 이야기했다.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이번에 기대를 받는 이유. 2020~2021시즌부터 4시즌 연달아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이기지 못했기 때문. 그래서 현대모비스 선수단은 최대한 디테일하게 연습했고, 팬들은 선수단의 땀방울을 지켜봤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