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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스님 다큐 나이 고향 녹두전 사찰음식

뚜비돌이 2019. 2. 9. 17:50

지난 2월 8일 방영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박나래가 백양사 천진암 템플스테이를 다녀온 에피소드가 방영되어 화제를 모았답니다.

본인 포함 집안 대대로 종교가 천주교(가톨릭)으로 알려진 박나래가 템플스테이를 다녀온 것은 다름 아닌, 지난해 (주)기안84 개업식 때 재미로 본 신년운세에서 잠시 속세를 떠나 절이라도 다녀올 것을 추천하는 점괘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만났던 전전전 미국인 남자친구가 템플스테이를 추천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 점괘 때문에 다녀왔다는 고백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사실, 템플스테이는 불교 신자들뿐만 아니라 종교에 관계없이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치유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찾은 사찰은 사찰음식의 대가로 널리 알려진 백양사의 천진암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셰프의 테이블>에 출연하기도 했던 정관 스님(1956년생 고향 경북 영주)은 방송 이후, 사찰음식을 배우고자 해외 유명 셰프도 찾는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박나래가 참여했던 템플스테이 팀에도 외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고, 박나래와 외국인 참가자들이 한 방을 쓰게 되어 박나래가 화장을 지우는 도중 소스라치게 놀라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박나래가 그 많은 사찰 중에서 정관 스님이 계신 백양사 천진암 템플스테이를 찾은 것은, 평소 요리를 즐겨 하고 출중한 실력까지 갖춘 박나래의 성향과 무관해 보이지 않습니다. 실제 박나래는 정관 스님의 사찰음식 강습 내내, 고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담백하고도 다양한 맛을 내는 정관 스님의 사찰음식에 큰 관심을 보였고, 무한 감동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