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이강인 연봉 소속팀 주급 이적료

이강인이 뛰고 있는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CF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재정 악화로 선수단 임금 삭감을 결정했답니다.

발렌시아는 2020년 4월 21일 공식 채널을 통해 "1군팀과 아카데미(유스팀) 선수단과 아울러서, 코칭스태프, 이사회의 급여 삭감을 통해 이 불확실한 기간 동안 구단의 지속성을 지키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답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구단 내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는 직원과 아울러서 그 가족들을 돕는 일"이라고 설명했답니다. 구단 측은 정확한 삭감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답니다. 다만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추정한 바에 따르면 발렌시아 선수단은 기존 임금의 18% 수준이 깎일 전망이랍니다.

 

이강인은 연봉 14억여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마르카' 보도대로라면 이강인은 기존 연봉에서 2억5000만원가량 삭감될 것으로 보인답니다. 한편 스페인은 유럽에서 가장 큰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국가입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시스템에 따르면 스페인에서는 이날까지 20만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 중에서 2만명이 숨졌답니다.

 

스페인 라리가는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지난달 중순을 끝으로 잔여시즌 일정을 잠정 중단했답니다. 스페인축구협회 등은 최근 리그 재개 일정과 관련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