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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가수 전진 어머니 직업 친엄마 아빠 아버지 나이

뚜비돌이 2021. 1. 26. 00:03

'동상이몽2' 전진이 친어머니와 2년만에 재회했답니다. 2021년 1월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진이 20년 만에 친모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전진과 류이서 부부는 제작진의 호출에 방송국으로 향했답니다. 제작진은 "친어머니를 찾은 것 같다. 연락 온 분이 있는 데 이 분이 맞는 것 같다"면서 '박충재 친엄마입니다'고 온 문자를 보여줬답니다. 이름, 나이 등 확인 차 미리 받은 친어머니의 정보에 차곡차곡 맞춰지는 기억의 조각이었습니다. 고민 끝에 전진은 친어머니와 통화를 시도, 그러나 "여보세요"라는 전화기 너무 소리에 황급히 전화를 끊었답니다. 그때 휴대폰이 울렸고, "충재니?"라는 상대방의 말에 전진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답니다.

 

아울러 다시 울리는 전화였습니다. 전진은 "잘 계셨느냐"면서 "자식이 엄마 보고 싶어하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라며 세월에 묻었던 못 다한 이야기를 꺼냈답니다. 전진과 류이서 부부가 친어머니를 만나기로 한 날이었습니다. 전진은 세 번째 어머니에게 친어머니를 찾았다는 소식을 전했고, 세 번째 어머니는 "평생동안 오늘 제일 축하하는 마음이다.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좋을거다. 하고 싶은 말 다 해라"고 조언했답니다.

 

전진은 "친어머니 아들이 벌써 33살이라더라. 그 아들에게 이번에 이야기 했다더라"며 "아들이 놀라면서 좋아했다더라"고 했답니다. 친어머니를 위한 꽃다발을 사들고 친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류이서는 "친엄마를 닮아서 나한테 마음이 더 갔다고 했는데 진짜냐?"고 물었고, 전진은 "내가 그런 이야기 했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답니다.

 

전진은 '가장 하고 싶은 게 뭐냐'는 말에 "다 해보고 싶다"면서 "오늘 하는 거 같다. 밥 먹고 이야기하는 거다.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여행도 그런 평범한 일상을 하고 싶다. 그러다 보면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 것 같다"고 했답니다. 이어 "고운 엄마의 손을 잡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연세도 있으니까, 그게 안타깝고 후회되는 것도 있지만 어쩔 수 없는거지"라고 했습니다.

 

친어머니와 20년만에 만난 전진이었습니다. 그는 "왜 울고 계세요"라며 친어머니에게 편지를 건넸답니다. 전진은 '하늘이 다시 연을 맺어준 나의 엄마에게'라며 '엄마 우리 엄마, 그 동안 내 생각하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제는 서로 울지 말고 웃어요'라고 적었답니다. 20년 만의 친어머니와의 만남 후 전진은 류이서에게 "많은 이야기를 했다. 되게 편했다. 처음 느끼는 느낌이었다"며 "나를 낳아준 엄마를 만났다"고 했답니다. 그는 "내가 엄마랑 '이게 닮았구나'라고 이야기하면 느낀 시간이었다. 말투, 입맛이 똑같더라"고 전했습니다.

 

전진은 "반찬을 올려주시는 데, 태어나서 처음인거지 않냐. 기쁨과 슬픔이 동시에 오는데 영화처럼 혼란스런 시간들이 서서히 걷히는 것 같았다. 그날 이후로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