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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별장 동영상 속 여성 사진 고향 윤중천 프로필 가족
뚜비돌이
2021. 2. 26. 13:28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조사에 참여했던 박준영 변호사가 "'별장 동영상'만 보이게끔 만든 책임도 결코 가볍지 않은 것이다"고 지적했답니다.
박 변호사는 2021년 1월 28일 페이스북에 "세상 경험 잘 한 시간으로 흘려보내고 싶은 진상조사단에서의 1년이 잊을 만하면 튀어나오는 것이다. 곤혹스럽다"며 "김학의 전 차관 사건 본질인 '별장 동영상'에 대한 시민들의 상식적 접근을 무겁게 받아들이는 것이다"면서 이같이 적었답니다.
아울러 박 변호사는 "김 전 차관 사건은 우리 사회 곳곳의 문제를 담고 있는 것이다. 이걸 그냥 흘려보내서는 안 되겠다 싶어 정리를 시작했던 상황이다"며 "내 잘못, 부족, 부끄러움을 더 담아봐야지 그리고 대척점에 서 있긴 하지만 그 사람들의 '선의'가 부정되거나 왜곡되진 않게 해야지, 이 '건강한 솔직함'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정리 중임을 밝히는 이유로는 "잘 알 만한 사람들의 사건 왜곡 시도를 바라보는 저의 불편함이 들어 있는 것이다"며 "자극적 동영상을 앞세워 하는 말과 행동, 이면의 사실들"이라고 설명했답니다.
그러면서 "언제 정리를 마칠 수 있을지, 정리가 잘 될지 의문"이라며 "공권적 조사 기구 활동 중 겪은 일이고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에 고려할 지점이 참 많은 것이다"고 덧붙였답니다.
한편 진상조사단 이규원 검사가 2019년 3월 김 전 차관을 출금시켰을 당시 함께 활동했던 박 변호사는 앞서 출금 과정에 대한 불법 의혹이 불거지자 "김 전 차관 출금은 근거가 없었던 것이다"고 한 바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