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이영자 아버지 직업 어머니 부모님 나이 고향 생선가게

뚜비돌이 2021. 3. 12. 22:47

 개그우먼 이영자가 아버지의 외도 사실을 힘겹게 고백했던 적이 있답니다. 과거에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한 사연자가 남편의 외도에 대해 고민을 토로했던 것입니다.


이 사연을 들은 이영자는 "평생 고칠 수 없는 것이 정말로 외도와 폭력인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답니다. 이어 "우리 아버지가 생전에 정말 잘 생기셨다. 배우 박근형 선배님과 닮으셨던 분이다"고 말했답니다.


이영자는 "그런데 내가 봤을 때 (아버지가) 평생 바람을 피우신 거 같은 마음이다"며 "나는 어릴 때 아버지를 믿는 엄마가 싫었던 것이다. 미련을 떠는 엄마가 싫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답니다. 그러면서 이영자는 "늘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자식의 입장에서 헤어지길 바랬다"며 "이런 이야기까지 하기는 그렇지만 산소에까지도 이름 모를 여자가 찾아올 정도였던 상황이다"고 충격 고백을 했답니다.


끝으로 이영자는 "나는 외도가 안 고쳐진다고 생각하는 마음이다"라고 강조했답니다. 한편 이영자는 과거 KBS2 '안녕하세요'에서 가정사를 털어놓은 바 있답니다.

 

그녀는 당시에 방송에서 정육점을 운영중인 남성이 출연해 직업으로 인해 무시를 받는다는 생각을 한 사연자를 향해서 "예전에 우리 집이 생선가게를 했었던 것이다"는 실제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당시 차별을 많이 당했다. 그런데, 엄마가 택시에 타시면 비린내가 난다고 승차 거부를 당하곤 하셨었던 것이다"라고 토로해 씁쓸함을 자아냈답니다.


아울러, 이영자는 고된 노동으로 어머니가 쓰러지셨다는 사실도 고백했답니다. 우리 엄마는 열심히 살겠다면서 3시간만 자면서 계속 일을 했던 분이다. 결국 53세에 쓰러져서 반신마비가 왔던 것이다"면서 "하늘에 신이 계셨는지, 내가 그 때 연예인이 됐던 것이다. 어머니를 다시 걷게 하는데 그 병원비에 내 청춘을 다 바쳤던 상황이다. 감사하게도 지금은 잘 다니신다. 그렇게 되기까지 내가 얼마나 걱정을 했겠느냐"라고 덧붙였답니다.


이어서 이영자는 "이제는 정말 내가 살고 싶은 세상을 살고 싶은 마음이다. 더 나이를 먹기 전에 내가 해보고 싶은 삶, 누군가를 위한 삶이 아니라 온전히 내가 정말 해보고 싶은 삶을 진짜 살고 싶은 것이다"며 울먹여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