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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메이저리그 기록 성적 연봉 fa 나이 가족
뚜비돌이
2021. 4. 3. 22:10
이대호(나이는 39세, 롯데 자이언츠)는 2021년 들어서 유독 '팀 우승'을 향한 열망을 강하게 드러냈답니다.
비로 취소되기는 했지만, 프로야구 2021년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이 예고됐던 2021년 4월 3일에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도 이대호는 "한 경기에 홈런 2개를 치면 기뻐하던 시절이 있었던 것 같다"며
"내 개인 기록을 신경 쓰지 않을 정도의 나이가 됐다. 롯데에 입단(2001년)할 때부터 늘 팀의 우승을 바랐지만, 이제는 내가 못 하는 날에도 팀이 이기고 결국 우승하는 장면만 기대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답니다. 이대호는 롯데와 부산 야구의 상징이었답니니다.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우타자이기도 하답니다. 한국 타자 중에는 최초로 한·미·일 야구를 경험하기도 했답니다.
화려한 이력을 쌓은 이대호지만, 깊은 한이 남았답니다. 이대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자유계약선수(FA) 잔류 계약을 했답니다. 계약 기간보다 눈길을 끈 건, 우승 옵션이었답니니다. 이대호는 롯데와 2년 총액 26억원(계약금 8억원, 연봉 8억원과 아울러서, 우승 옵션 매년 1억원)에 계약했다빈다.
이제는 개인 기록에 대한 욕심도 내려놓았습니답니다. 투수로 입단한 롯데에서 타자로 자리 잡고자 애쓰고, 일본과 미국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했던 이대호는 "이제는 팀에 나보다 잘하는 선수가 나오면 기뻐해야 할 나이인 상황이다. 더 좋은 후배가 경기에 출전하고, 내가 벤치에 앉아 있어도 전혀 서운하지 않던 것이다"며 "정말 팀 우승만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빈다.
인터뷰에서 이대호는 "내 딸이 열 살인 것이다. 나와 스무 살 차이 나는 후배가, 내 딸과는 열 살 차다"라고 웃으며 "우리 후배들은 선배 눈치 보지 않고, 자신의 장점을 살리면서 야구했으면 정말로 좋겠다. 젊은 선수들이 성장해야 팬들도 좋아하시고, 한국 야구도 발전한다"고 했다비다.
이대호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추신수(SSG)가 한국에 와서 뛰어 기쁜 마음이다. 신수가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다"며 "오승환(삼성 라이온즈), 김강민, 정상호(이상 SSG) 등 우리 1982년생 친구들이 '야구는 나이로 하는 게 아니다. 준비된 선수가 더 잘하는 것이다'는 걸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동갑내기 친구들을 응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