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비돌이의 세상만사

김성태(1958년생, 고향 경남 진주시, 학력 강남대학교 법학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월 11일 자신이 주재하는 마지막 원내대책회의에서 “누구도 스스로 목숨 끊지 않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울먹이다 목이 메여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으로 수사를 받다가 자살한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을 거론하며 “평생을 군인으로 살다 한순간에 적폐로 내몰린 전직 기무사령관이 스스로 투신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는 “도대체 이 정권이 무엇을 위해, 누굴 위해 존재하는지 묻고 싶다”며 “더 이상 적폐 청산이란 미명하에 정치보복을 일삼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카카오 카풀 실시 반대를 주장하며 12월 10일 국회 앞에서 분신자살한 택시기사에 대해선 “정부의 무관심과 무대책 속에 분신한 것”이라며 “도대체 이 정권이 무엇을 위해, 누굴 위해 존재하는지 묻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사랑하는 사람만이 국민이 아니다”며 “사람이 먼저라는 문 대통령이 택시기사와 이 전 사령관의 영정 앞에 고개를 숙이고 눈물 흘릴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되길 간절히 요청한다”고 강조를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