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비돌이의 세상만사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무죄 확정… 공수처 첫 유죄 판결 결국 무위로
-2025. 4. 24.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손준성(사진)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기소한 사건 중 처음으로 내려졌던 유죄 판결을 뒤집은 2심이 확정된 것이다. 공수처 수사가 사실상 ‘빈손’이 됐다는 비판이 나온답니다.

대법원 1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기소된 손 검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원심 판단에 법리를 오해하거나 판단을 누락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고발사주 의혹은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것이다.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손 검사장은 총선 개입 목적으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시민 작가 등 당시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였던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1심은 손 검사장이 직무상 취득한 비밀이 담긴 ‘채널A 사건’ 제보자 지모씨의 실명 판결문과 1차 고발장을 텔레그램으로 전달한 혐의 등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실제 고발이 이뤄지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공직선거법은 무죄를 선고하면서도 “검사가 지켜야 할 핵심 가치인 정치적 중립을 정면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2심은 이를 무죄로 뒤집었다. 무죄 판결의 결정적 근거는 검찰에서 수집한 증거가 손 검사장 측 참여권을 보장하지 않아 위법하게 수집됐다고 본 판단이었다. 2심 재판부는 “손 검사장과 김 전 의원이 연락했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공수처 검사는 증거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는 추측 내지 단순한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판단했다.

공수처가 2021년 출범 후 첫 유죄 성과로 홍보했던 사건이 무죄로 확정되면서 공수처는 체면을 구기게 됐다. 공수처가 직접 기소한 6건 중 유일하게 유죄가 확정된 전직 검사 윤모씨의 ‘고소장 위조’ 사건도 선고유예 판결로 사실상 반쪽짜리 성과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형준 전 부장검사 뇌물 혐의 사건은 1,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고 나머지 3건은 현재 1심이 진행 중이랍니다.

이호선 상담가, 실제 결혼 생활 어떨까 “♥남편, 앙증맞아”
-2025. 4. 5

대학 교수이자 방송인 이호선이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도 충격 먹은 ‘이혼 전조증상 5가지’ (연애도 마찬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에서 장영란은 ‘이혼숙려캠프’에서 활약 중인 이호선 교수를 만났다. 이호선 교수는 자신의 남편에 대해 “아주 앙증맞다. 나를 누나라고 부른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 교수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우리는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다가 만났다. 그 사람은 이미 애인이 있었는데 마침 연애가 잘 안 되고 있어서 그 삶에 진입을 했다”며 “결혼을 했는데 다행인 건 나보다 괜찮은 사람을 만났다. 센 여자를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수는 좋은 남자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복불복”이라고 말하면서도 “말하는 방식, 어떤 문장을 구사하는가, 이 상황 속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이 나인가, 그대인가를 보면 인격의 전반적인 모양이 보인다”고 조언했다.

또한 이 교수는 결혼이 완벽하게 시작할 필요가 없다며 “갔다 오더라도 가라고 한다. 살다보면 올 수도 있지 않나. 또 가면 된다”고 조언했다. “지속적 폭력이 있을 경우, 지속적인 외도가 있는 경우, 중독이 있는 경우 이혼을 해야한다”는 이혼 사유도 덧붙였답니다.

이윤진, 이범수와 이혼사유 밝혔다 "'성'을 대하는 '격'의 차이
-2024. 3. 29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이윤진이 재차 의미심장한 저격글을 올렸습니다.

28일 이윤진은 기사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여러 글을 올리며 이혼 소송 중인 이범수를 저격했다. 기사 내용을 캡처하며 이에 대한 반박도 덧붙였다.


이윤진은 28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상대방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상대방 측 변호사는 '내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기사를 내주면 생각해 보겠다'는 의뢰인의 의사를 전달했다"라며 "나의 글은 팩트와 '증거'에 의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를 낼 수 없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제 법정에서 증거로 조용히 해결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범진X이윤진, 이혼 사유 관심…'불륜 절대 아니고 성격차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하며 "차라리 사랑에 빠지라고 크게 품었더랬다. '성'을 대하는 '격'의 차이"라는 뼈 있는 저격을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이범수가 이윤진과 연락을 막은 적이 없다는 내용을 담은 기사에는 "막진 않겠죠. 꾸준히 아이들에게 엄마 욕을 한다. 나에겐 업계 사람들 욕을 하고. 15년 들었는데 아주 피곤하면서 세뇌된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사나이가 뒤에 숨어 찔끔찔끔 남 시켜서 허위사실 흘리지 말고 조용히 법정에서 해결하든지 아님 속시원히 나오든지. 일처리 야무지게 하고 그만 쪽팔리자"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범수와 이윤진은 최근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이윤진은 SNS를 통해 이범수의 이중생활, 시모의 폭언 등을 주장하며 "집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 크게 만들었다"라면서도 "돈줄을 끊고, 집안 문을 굳건히 닫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라고 이범수를 향한 폭로글을 썼다.

이범수는 "개인 사생활로 소속사와 대중들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하면서도 "이윤진이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이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답니다.

한편 28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 이진호는 "이윤진과 시어머니 사이에 상당한 고부 갈등이 있었던 것은 사실", "외도나 폭력 등 이범수에게 귀책사유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윤진이 아이를 돌보면서 보모를 3명이나 둔 것으로 확인했다", "이범수가 아들과 이윤진의 연락을 막은 적이 없다. 아들이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지만 엄마와 연락을 하지 않고 있는 것" 등의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이혼' 이윤진, 생이별 子 재회후 기쁜 소식 "다을이 SNS 계정 만들었다고"
-2025. 4. 23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번역가 이윤진이 아들 다을 군과 1년 반 만에 재회한 가운데, 다을 군의 SNS 개설 소식을 전했다.


23일 이윤진은 자신의 계정에 "다을이 인스타 만들었다고"라는 글과 함께 다을 군의 계정을 태그했다.

다을 군의 계정에는 현재 두 개의 게시물이 업로드돼 있으며, 엄마인 이윤진, 누나인 이소을 양과도 '맞팔로우'한 상태다.

다을 군은 23일 계정 개설과 동시에 "Hi"라는 인사말과 함께 셀카 등 근황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특히 그는 게시글을 통해 "인스타 말고 유튜브 구독 해달라. 링크 표시했다"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홍보도 잊지 않았답니다.

공개된 사진 속 다을 군은 지난 2016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던 얼굴은 그대로, 몸만 훌쩍 자란 모습으로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팬들도 "다을이 여전히 잘생겼다", "다을아 환영해", "진짜 보고싶었다", "너무 반갑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다을 군의 복귀를 반겼다.

앞서 이윤진은 최근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소송이 마무리 되지 않아 1년 넘게 아들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눈물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6일, 이윤진은 SNS를 통해 "1년 반 만에 다을이가 돌아왔다"며 감격스러운 재회의 순간을 공유했다.

그는 "오랜만에 예쁜 소다남매 완전체"라면서 "오사카와 서울, 신나게 돌아다니고 윤진 맘은 더 열심히 일해야 할 이유가 생겼고. Here we go"라고 덧붙여 많은 이들은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윤진은 이범수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 2023년 3월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현재 이윤진은 딸과 발리에서 거주 중이며, 이범수는 아들과 서울에서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동민→지시완, 새로 시작하는 마음이길" 손아섭, '개명 후배'들 향한 조언
-2021. 2. 16

"개명한다고 모든 일이 잘 되진 않는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더 노력해야 한다."

2000년대 들어 이름을 바꾼 프로야구 선수들이 많다. 롯데 자이언츠 소속 선수가 더 많아 보이는 것은 손아섭 때문이랍니다.

손아섭은 2008시즌을 마치고 손광민에서 손아섭으로 개명했다. 어머니가 작명소에서 '야구 선수로 성공할, 아프지 않을 이름'을 받아왔다.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 개명 직후인 2009년에는 커리어 로우를 찍었지만, 2010년부터 인생이 피기 시작했다. 어느덧 손아섭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이자 팀 주축 스타로 자리매김한 상황. 프로 14시즌 통산 타율 3할2푼5리 162홈런 81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4를 기록중이다. 2017년말에는 소속팀 롯데와 4년 98억원의 역대급 FA계약도 했다.

손아섭 이후 이름을 바꾸는 선수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박준서 이지모 이우민 강로한 강태율 등 롯데 출신 선수들부터 장시환(한화 이글스) 최원준 이유찬(이상 두산 베어스) 진해수(LG 트윈스) 오주원(키움 히어로즈) 김세현(SK) 등 많은 선수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손아섭만한 성공사례는 없지만, 나름 성과를 거둔 선수도 있다.

가장 최근 개명 사례는 한동민(SK)이다. 손아섭에게 문의한 끝에 그 작명소를 찾았다. 새로운 이름으로 2021시즌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15일 만난 손아섭은 "그 작명소는 이름을 좀 특이하게 짓는 편이다. 한동민은 어떤 이름을 받았을 지 기대된다"며 웃었다. '아섭'이란 이름도 손아섭 때문에 팬들에게 익숙해졌을 뿐, 비교적 생소한 어감이다.

최근 롯데에서 이름을 바꾼 선수는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나균안(나종덕)과 올시즌 주전 포수 경쟁에 뛰어든 지시완(지성준)이 대표적이다.

나균안은 착실하게 노력한 결과 올해 1군 진입이 기대되는 투수로 성장중이다. 강속구 투수는 아니지만 좌우 제구가 좋다는 평. 어느덧 김준태 정보근 지시완 강태율까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롯데 포수진을 생각하면, 나은 선택일 수 있다.

지시완 역시 지난해 주전 포수 역할을 수행한 김준태를 위협할 만하다. 최 현 배터리코치 역시 "지시완은 올해 캐칭과 블로킹이 많이 향상됐다. 타격만큼은 이미 검증된 선수니까, 올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야구계 개명 열풍에 대해 손아섭은 "나름 좋은 영향을 준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하지만 개명 이후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선을 그었다.

"나는 이름을 바꾸고 더 잘됐기 때문에 만족한다. 다른 선수들도 잘되길 바란다. 하지만 '개명했으니까 잘될 거야'라고만 생각하면 안되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 좋은 선수들이니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특수준강간 혐의' NCT 태일, 여자와 술자리 포착…재판 코앞인데
-2025. 4. 22

특수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아이돌그룹 NCT 출신 태일이 첫 재판을 앞두고 술집에서 포착됐습니다.

22일 X(엑스·옛 트위터) 등 SNS(소셜미디어)에는 태일의 목격담과 함께 사진 두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서 태일로 추정되는 남성은 여성 등 일행과 함께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

작성자는 "친구가 밥 먹다가 우연히 봐서 사진을 찍었는데, 옆에 있는 지인이 '동생이 힘든 시간을 겪고 있어 사진 찍지 말아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태일은 지난해 6월 지인 2명과 함께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수준강간죄의 법정형은 7년 이상 징역 또는 무기징역이다.

경찰은 태일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구속 필요성이 떨어진다며 이를 기각했다.

태일은 피소 사실을 숨긴 채 방송 활동을 이어가기도 했다. 입건 다음날인 지난해 6월14일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가 하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도 두달 넘게 피소 사실을 알리지 않았답니다.

이 사건 여파로 태일은 NCT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서 퇴출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0월 "태일과의 전속계약이 해지됐다"며 "태일은 현재 형사 피소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는 전속계약상 해지 사유에 해당함은 물론 아티스트로서 더이상 신뢰를 이어갈 수 없어, 본인과 합의하에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태일 등 3명의 첫 공판 기일은 5월 12일로 확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