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비돌이의 세상만사

예수정 “母 정애란, 아무도 모르게 깍쟁이처럼 영면” 마지막 순간 회상
-2024. 3. 4

예수정이 故 정애란 임종 순간을 전했답니다.

3월 4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김수미는 예수정에게 "정애란이 임종 직전에 무슨 얘기를 많이 하셨냐"고 물었다.


예수정은 어머니의 마지막을 떠올리며 "기운이 없으셔서 '나는 이제 가야지'라고 말씀하셨다. 평상시 모습하고 다르지 않았다. 방에서 식사하러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예수정은 생전 정애란을 따라다니던 수식어 깍쟁이를 언급하며 "내가 제일 먼저 봤는데 깍쟁이처럼 사셔서 깍쟁이처럼 돌아가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무시다가 그대로 돌아가셨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예수정은 "주무시다가 무슨 일 있을까 봐 옆에 아주머니 한 분 계시게 했었다. 근데 그 아주머니가 깨지도 않게 가셨다"며 "내 상상이지만 깍쟁이답게 갔다. 아주머니도 모르시고 늘 깔끔히 계시다가 갔다"고 덧붙였다.

예수정은 '회장님네' 출연을 앞두고 머릿속에 어머니가 맴돌았다고 했다. 예수정은 "내가 늘 많이 생각나는 밝은 모습으로 나왔다"며 "여기를 떠올리니까 촬영해서 떨리는 게 아니라, 선생님 선배들 만나면 심장이 달라진다"며 어머니와 추억을 함께하는 '회장님네' 식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답니다.

예수정은 "언제나 감사드린다. 자식들이 잘 못한다. 특히 나는 성격이 그렇다. 지금 내가 그 나이가 되니까, 마음이 아주 허전하셨을 텐데 그 마음을 ('전원일기' 식구들이) 채워주신 것 같다. 늘 끝까지 웃으시면서 마음 편히 계셨을 것 같다"며 늦게나마 고마움을 전했다.

김수미는 "예수정 씨는 엄마 명성에 누 안 되게 더 많이 활약해라. '역시 정애란 딸이구나'라는 말을 들어라"고 덕담을 전했습니다.

예수정 누구, 정애란 딸·한진희 처제·나이 64세
-2019. 8. 18

배우 예수정이 '방구석 1열'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 1열'에서는 예수정이 소개됐다. 그는 1955년 올해 64세 배우입니다.


고려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1979년 연극 '고독이라는 이름의 여인'으로 데뷔를 했다. 이후 예수정은 1983년부터 8년간 독일 유학을 다녀오며 잠시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연극 '과부들' '벚꽃동산' '세일즈맨의 죽음' '하나코' 등의 무대에 올랐다. 영화 '지구를 지켜라' '황진이' '기담' '부산행' '신과함께'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검블유'에서 열연했답니다.

연예계와 밀접한 인물들과 가족이라는 점도 주목을 끌었다. 그는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최불암 어머니 역을 맡았던 故 정애란의 딸이다. 형부는 배우 한진희다. 그의 딸은 연극 연출가 김예나로 배우 집안이랍니다.

'일용이' 박은수 "故 김수미 부고 거짓말인줄..좋은 배우, 안타까워" 애도
-2024. 10. 25

일용이' 배우 박은수가 故김수미의 부고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25일 박은수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뉴스를 통해 (故김수미의) 부고를 접했다. 조문은 당연히 가야된다. 오늘 오후에 당장 가려고 한다. 조문한 뒤에 발인때도 가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故김수미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75세. 그는 국내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 역으로 출연하며 국민배우로 사랑받았다. 작중 김수미의 아들 '일용이'로 함께 오랜 호흡을 맞췄던 박은수는 고인에 대해 "아주 좋은 배우, 좋은 연기자"라고 말했답니다.

그는 "연기보다 사업활동이 더 많아서 안타까웠는데, 함께 연기할 때 순발력이 상당히 훌륭한 연기자라는 걸 느꼈던 것이다"며 "이렇게 얘기하면 조금 미안한 부분도 있지만 사실 '전원일기'를 살린 건 김수미라고 얘기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김혜자 씨, 최불암 선배도 계시지만 그 분들이 기둥으로 계셨다면 그 맛을 살린 건 일용이 식구였고, '정원일기'를 앙칼지게 살리고 맛을 낼 수 있었던 건 김수미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최근 박은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김수미와 20년만에 재회하기도 했던 바. 박은수는 "그때도 '외국같으면 진짜 좋은 배우로 크게 될 수 있는데 참 안타깝다'는 얘기를 했었다"며 "방송 이후 따로 연락을 주고받거나 한 건 없었다. 배역 외에는 연락들을 잘 안하는 편이지만 활동하는걸 쭉 봐왔었고, 진짜 좋은 배우인데 정말로 아깝다는 생각은 지금도 든다"고 슬픔을 전했답니다.

특히 故김수미는 지난 5월 피로 누적으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 입원에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회장님네 사람들' 또한 김수미의 건강이상설 속에서 종영을 맞았다. 이에 박은수는 "(고인이) 정말로 아프다는 이야기는 계속 들었다. 이상이 있는데 본인이 상당히 그걸 감췄다.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었다"며 "최근에 제가 '회장님네'를 먼저 그만뒀는데, (건강 관련한) 이야기가 계속 들리긴 했다. 그런데 건강이 조금 좋지 않다는 정도였지,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다"고 갑작스러운 비보에 놀란 마음을 드러냈답니다.

그러면서 "나는 부고가 거짓말인줄 알았다. 누구한테 전화를 받았는데 뭐 잘못된 거 아닌가 싶더라. 그 후에 몇 사람한테 전화를 받았고 '그거 확실한 거냐'고 몇 번이나 물어봤다"고 황망한 심경을 전했다.

심형래, 품바 제작 나선 박은수에 "각설이로 직접 출연하라
-2021. 12. 6

배우 박은수가 품바 제작자로 나선 가운데, '얄개' 이승현부터 '영구' 심형래까지 합류해 눈길을 끈다.

예전에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박은수가 8개월 만에 다시 출연해 근황을 전했답니다.


김수미와의 만남을 가진 뒤 품바 연습실을 찾은 박은수는 "엿장수 각설이들을 가까이서 보니까 과한 분장을 하고 웃기려고 돌아다니고 있는데, 그런 힘든 모습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보고 느끼는 게 많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 동안 살아온 게 반성도 되고, 저런 아픔, 슬픔이 드라마가 되고 코미디가 되어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그래서 그걸 (제작)하고 싶다는 강력한 충동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각설이를 대중문화화 시켜서 공연도 제대로 하고, 더 나아가서는 글로벌화 시켜서 우리나라의 품바, 각설이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은수는 '고교 얄개'의 이승현을 찾아갔다. 3년 전 서울을 벗어나 아내와 함께 전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이승현은 공백기가 길어지고 있는 상황. 이에 박은수는 "요즘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인 히트를 치고 있지 않나. 그래서 우리나라의 각설이가 너무 아까운거다. 이거를 정립시켜서 극장에서 정식으로 공연을 해서 세계화하면 그게 애국이고 우리 문화를 사랑하는 길이라고 정말로 생각한다"며 "혹시 뜻이 같으면 나중에 승현이도 손잡고 해봤으면 좋겠다고 싶어서 온 것"이라고 방문 이유를 설명했답니다.

이에 이승현은 "해야죠. 얼마나 큰 영광인가. 제가 각설이를 한 번도 안 해봤다. 저도 한 번 경험해보고 싶다"고 열의를 보였다.

한편 두 번째로 찾아간 인물은 국악계 스타 전지연이었다. 박은수는 전지연에 대한 칭찬을 이어가면서 자신과 함께하지 않겠느냐는 말을 건넸고, 전지연은 "제가 열심히 그 뜻에 맞춰서 청소라도 하겠다"며 참여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해녀 된 송지효..JTBCXBBC스튜디오 첫 공동제작 '송지효의 해녀 모험' 런칭
-2024. 10. 23. 

 배우 송지효가 해녀 도전에 나선다.


BBC 스튜디오와 JTBC가 금일 JTBC와 BBC Earth 아시아 채널에서 방영될 '딥다이브 코리아: 송지효의 해녀 모험'을 공동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두 회사가 오리지널 제작을 위해 처음으로 협력하는 것이자, BBC 스튜디오 아시아가 한국에서 진행하는 첫 공동 제작이랍니다.

송지효가 인생 최대의 도전에 나서는 모습이 3화에 걸쳐 뛰어난 영상미로 그려진다. 바로 전설적인 여성 해녀들과 함께 프리다이빙을 비롯한 실제 해녀 물질을 경험하는 것이다. 송지효는 이 해녀들과 특별한 유대감을 느끼며 그들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해녀는 최소 400년 동안 대대로 이어져 온 소중한 전통을 지켜온 이들로, 매일 80대의 나이를 가진 여성들까지도 산소마스크나 첨단 장비 없이 수심 20미터 깊이로 잠수해 가족과 생계를 위해 해산물을 채취하는 위대한 여성들이랍니다.

'딥다이브 코리아: 송지효의 해녀 모험'에서는 송지효가 한국의 전설적인 해녀가 되기 위해 필요한 고강도 훈련에 도전하는 특별한 여정을 담고 있다. 송지효는 수영 선수였던 어머니와 과거 해녀였던 이모 덕분에 해양 활동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있었답니다. 대부분의 해녀가 여덟 살 무렵 바다에서 훈련을 시작하지만, 송지효는 40대에 접어든 지금, 30여 년의 훈련 과정을 단, 한 달 안에 압축해서 소화해야 한다. 그녀는 신체적 훈련 뿐만 아니라 정신적 준비도 필요로 하는 이 도전에 임하며, 그 과정에서 그녀의 새로운 면모와 한국의 숨겨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랍니다.


송지효는 해녀 공동체와의 깊은 교류를 통해 해녀들의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이들과 진정한 유대감을 형성해 나간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전설적인 해녀들의 문화와 고대의 지혜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송지효는 해녀들과 함께 물속으로 들어가 그들의 놀라운 재능을 직접 보여주며, 카메라를 통해 세계 7대 자연 경관 중 하나로 선정된 제주도의 경이로운 풍경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이 섬에는 368개의 오름과 160개 이상의 장대한 지하 용암 동굴이 자리하고 있다.

송지효는 한국의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에서 따듯하고 근성 있는 성격으로 아시아 전역을 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영화 '침입자' 등의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도 활약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런닝맨의 유일한 여성 출연자로서 남성들과의 체력 대결에서도 당당히 맞서 왔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한국 스타 송지효의 완전히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랍니다.

BBC 스튜디오 아시아 콘텐츠 담당 수석 부사장인 라이언 시오타니(Ryan Shiotani)는 "BBC 스튜디오는 송지효의 시선으로 해녀들의 삶과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JTBC와 BBC Earth 아시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정말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주요 콘텐츠 제작국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한국의 대표 방송사인 JTBC와 KOCCA의 지원을 받아 첫 공동 제작에 나서게 되어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아시아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발전시키며, 더 많은 아시아의 이야기를 세계에 전할 수 있도록 야심 찬 계획이 있다"라고 말했다.

JTBC SAY 스튜디오 이동희 콘텐트사업본부장은 "이번 다큐멘터리는 JTBC가 한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이다. 제주의 해녀들은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독특한 삶을 살아가며, 그들의 이야기를 세계 시청자들과 공유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BBC 스튜디오와의 이번 공동 제작은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의 이야기를 전 세계에 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국제 콘텐츠 제작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답니다.

송지효는 "BBC 스튜디오와 JTBC가 함께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라며 "20년 넘게 진정으로 연예계에서 활동하면서 느꼈던 한계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넘어서고 싶다.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해녀들의 진짜 삶을 배우고 그 속에서 성장할 기회로 삼고 싶다"라고 말했답니다.

BBC 스튜디오는 영국 공영 방송사인 BBC의 상업 자회사로, 프리미엄 비디오 콘텐츠 및 지식재산권의 글로벌 제작과 배급을 담당하고 있다. 매년 2800시간 이상의 콘텐츠를 국내외 파트너들과 함께 제작하며, 자연 다큐, 과학, 프리미엄 팩추얼 프로그램 등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큐멘터리 전문성을 자랑한답니다.

'13남매 장녀' 남보라, "맘 맞는 짝꿍 만났어요" 프로포즈 장면 공개
-2024. 10. 20

'13남매 장녀' 남보라가 결혼 발표를 했던 것입니다.


남보라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본 여행하다가 정말로 프로포즈 받았어요...'라는 타이틀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여러분... 깜짝 놀라셨죠...? 맘이 맞는 좋은 짝꿍을 만나서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어요. 앞으로 둘이서 이쁘게 잘 사는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라는 내용이 적혀있답니다.

해당 영상에서 남보라는 일본 도쿄 여행 영상을 공개, 오프닝은 평범한 여행영상인 듯 보였으나 여행 마지막 날 도쿄 타워가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다 남자친구의 깜짝 프로포즈를 받는 장면을 공개했다.


남보라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 도쿄타워가 내려다보이는 야경에 대해 설명하고 저녁메뉴까지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러다 디저트까지 먹고 나서 남자친구가 내민 반지에 감동, 울컥하기도 했답니다.

남보라는 "먼저 정말로 말을 해줬어야지. 깜짝 놀랐잖아"라며 눈물을 보였고, 자막에는 '남자친구가 엄청 공을 들여 골랐고 그 얘기를 듣는데 너무 감동적이었다'는 내용이 등장하기도 했답니다.

남보라는 "너무 깜짝 놀라서 1차 눈물이 나오고 2차는 감동받아서 눈물이 난다. 심장이 쿵쾅거린다. 반지가 열리는 그 순간까지 뇌정지가 왔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영상에는 "저희는 서로에게 둘도 없는 동료가 되기로 약속했다"라는 자막이 등장했답니다.

한편 남보라는 2008년 KBS '인간극장'의 다둥이 가족으로 소개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연예계에 데뷔, 배우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마약 투약' 로버트 할리, 희귀암 투병→경제적 문제 "죽을 때까지 미안
-2024. 9. 30.

'한이결' 로버트 할리가 희귀암 투병 사실을 알렸다.

29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던 로버트 할리가 5년 만에 출연했답니다.


로버트 할리는 미국 유타주 출신의 미국 변호사로, 1997년에 한국으로 귀화했다. 5년 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된 그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한 로버트 할리는 "조용히 집에서 지냈다. 시청자분들이 나를 보고 불편해할까봐 조심스러웠다"면서 "힘들게 살았다"고 전했다.

이어 "나의 잘못으로 가족들까지 죄인처럼 살았다. 창피해서 외출을 못 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방송 복귀 이유를 밝혔습니다.

결혼 37년 차인 로버트 할리는 아내 명현숙 씨와 27년 동안 주말부부로 살았다고 고백했다. 방송하는 남편은 김포에서 아내는 외국인 학교 운영 중인 광주에서 지낸 것.

세 아들도 각각 사는 곳이 달랐다. 첫째 아들 하재석은 결혼 후 미국에서 거주 중이며, 둘째 하재욱은 엄마를 도와 학교를 운영 하고 있었다.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 중인 막내 하재익은 아빠 로버트 할리와 같이 살고 있답니다.

가상 이혼 결심 이유에 대해 로버트 할리는 "그동안 마약 투약 사건으로 너무 미안했다. 그 일 때문에 멀어졌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2020년 세계 0.1% 희귀암인 '악성 말초신경초종양' 투병 사실을 알리며 "다리에 종양이 있었는데 암이라고 하더라. 근육이 다 녹아서 퇴원할 때 걸을 수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아내와 가족의 보살핌으로 완치 후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3개월마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 발생 빈도가 낮은 신경암이랍니다.

이에 아내는 남편의 식습관에 더욱 민감한 모습을 보였지만, 로버트 할리는 이를 불편하게 여겼다. 버터를 많이 바르지 말라는 잔소리에 그는 "아빠가 이 집에서 제일 나쁜 놈이네. 어디 가서 살아야 하냐"고 토로하기도 했다.

여기에 30살 막내 아들이 모델이지만 경제적 자립이 하지 못해 엄마 아빠 카드를 사용 중인 상황. 홀로 가족을 부양 중인 엄마는 "카드값 나올 때 내가 열받는다"고 분노했답니다.

경제적 문제에 대해 토로하던 명현숙은 남편의 마약 투약 사건이 알려진 5년 전부터 경제적으로 힘들어졌고, 3년 전부터 한계가 왔다고 밝혔다. 한 집으로 합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그는 "남편 치료 문제로 이동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로버트 할리는 "나도 정말로 돈 없고 일 없다. 나는 퇴직할 나이인 64세다. 나를 원하는 곳이 없다"면서 "아들 재익이가 취직을 해야한다. 모델만 하면 수입이 안 들어온다"고 지적했답니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마약 투약 사건 이후 "기획사, 광고 등에 3배 위약금을 물어줘야 해서 돈이 많이 나갔다"고 토로했다. 남편의 마약 투약 사실을 믿지 않았던 아내. 그런 아내를 배신한 로버트 할리는 "아내와 가족에게 미안하고, 죽을 떄까지 미안하게 생각할 거다. 하지만 더이상 가족하고 그 일을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