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비돌이의 세상만사

나예원, ‘전국노래자랑’ 출격…김국환→공훈과 축하 무대 올라
-2024. 8. 20

트로트 가수 나예원이 최장수 인기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무대를 꾸몄답니다.


전국노래자랑 ‘충청남도 서천군’ 편 무대에 나선 가수 나예원은 자신의 히트곡 ‘잡힌 물고기’를 열창했다. 현장에서 선보인 ‘잡힌 물고기’는 사랑하는 사람의 무관심에 힘들어하는 마음을 표현한 노랫말과 경쾌하고 흥겨운 멜로디 그리고 나예원의 힘 있는 목소리가 돋보이는 대표곡이다. 곡은 김수희의 ‘남행열차’를 비롯해 조항조, 이승철 등 스타들의 곡을 작곡해 온 김진룡 작곡가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서천군 편의 축하공연에는 가수 김국환, 박상철, 강혜연, 공훈이 함께 나섰다. 그간 방송을 통해 ‘서천의 딸’이라는 애칭으로 불려 온 나예원은 팬클럽 회원 500여 명과 함께 현장의 흥을 북돋웠다.

트로트 가수 나예원은 MBC ‘듀엣가요제’로 정식 데뷔해 MBN ‘보이스퀸’ 등 경연 무대서 호평받으며 대중에게 눈길을 끌었다. 이후 ‘가요무대’, ‘전국노래자랑’ 등 인기 성인가요 프로그램에 꾸준히 출연해 왔으며, 가수 임영웅이 커버한 곡으로 유명한 ‘가슴은 알죠’를 포함 ‘잡힌 물고기’, ‘사랑을 주문합니다’, ‘해무’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무대에 오른 나예원은 “무더운 여름의 열기와 음악의 즐거움이 만나 흥이 넘치는 ‘전국노래자랑’의 무대가 된 것 같아서 기쁘다”라며 “고향에 금의환향하여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사실에 다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11월 28일에는 나예원 송년 디너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 리베라호텔에서 열리는 본 콘서트에는 가수 김수찬, 류지광 원플러스원이 출연하며, MC조영구가 사회를 맡는답니다.

11년 만에 새 앨범 낸 윤수일 "40년 된 '아파트' 재건축, 하늘이 준 행운이죠"
-2025. 4. 2.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아파트’ 열풍으로 ‘재건축 아파트 조합장’이란 별명을 얻은 가수 윤수일(70)이 새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2014년 발표한 24집 ‘부산의 노래’ 이후 11년 만이다. 지난달 17일 발매된 앨범의 제목은 ‘2025 우리들의 노래’. 로제의 ‘아파트’가 히트하기 한참 전부터 준비해온 앨범으로 10곡 모두 그가 작사·작곡한 신곡으로 채웠다. 10여 년 전부터 부산에서 살고 있는 그는 최근 본보와 전화로 만나 “밴드 멤버들과 틈틈이 만나 회의도 하고 보완도 하면서 한 곡씩 작업하다 보니 10년이 지났다”고 말했답니다.


새 앨범은 ‘꿈인지 생신지’ ‘사랑의 세레나데’ ‘살아있다는 것으로’ ‘서울나그네’ 등 중·장년 취향의 발라드가 많지만, 록에 트로트를 가미한 ‘살아있다는 것으로’ ‘때때로’, 태국 전통 악기를 활용한 ‘파타야’, 느릿한 블루스 기타 연주곡 ‘Life(인생)’도 실렸다. 느긋한 리듬 위에 인생과 사랑을 관조하는 가사가 차분하게 흐른다. “제가 부르는 노래들은 거의 제 삶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어요. 제가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일들이죠. 영감이 부족할 땐 영화나 소설에서 자극을 받기도 하고요. 이번엔 음악적인 완성도와 대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가장 큰 숙제였습니다.”

제목을 ‘나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들의 이야기’로 지은 건 “우리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라는 보편성을 담으려 했기 때문이다. 특히 사랑 이야기가 많다. 그는 “살면서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느낀다”며 “아파트라는 삭막한 소재에 사랑을 집어 넣었듯 사랑 없는 삶, 사랑 없는 노래는 너무 삭막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수일이 50년 음악 인생에서 즐겨 다뤘던 또 다른 주제는 ‘도시’다. 대표곡 ‘아파트’는 서울 강남 개발이 한창이던 1980년대 초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곡으로 실연당한 친구의 이야기를 소재로 도시의 쓸쓸한 정서를 그렸다. ‘제2의 고향’ ‘황홀한 고백’ ‘도시의 천사’ ‘방배동 연가’ 등도 ‘아파트’처럼 외로운 도시인이 주인공인 곡들이다.

시대가 흐르며 그도 바뀌었다. 한국판 시티팝의 고전 ‘아름다워’(1984)에서 “복잡한 도시를 나와/ 이름 모를 해변으로/ 우리는 함께 차를 달리네”라고 노래했던 윤수일은 이제 “한강아 남산아 너희들 잘 있느냐/ 서울을 떠나온 지 어느새 아득한 세월”(‘서울나그네’)이라며 부산 해운대에서 서울을 그리워한다. “제가 고향이 울산인데 바닷가에서 태어나서인지 바다가 좋아 부산 해운대로 왔습니다. 변화가 필요하기도 했고요. 예전엔 서울로 몰려들다가 이젠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주하는 분들도 많잖아요. 그러다 보니 이제 서울이 그리워지는 겁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주한미군이었던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윤수일은 혼혈이라는 이유로 군입대도, 공무원 취직도 불가능한 차별의 시대에 청년기를 보냈다. 음악을 하겠다며 18세에 상경해 1976년 신중현 사단의 그룹 ‘골든 그레이프스’ 멤버로 밴드 활동을 시작했고, 이듬해 그룹 ‘윤수일과 솜사탕’의 리더로 정식 데뷔했다. 데뷔 곡인 ‘사랑만은 않겠어요’를 제외한 대부분의 히트곡 가사와 선율을 직접 쓰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재능을 알렸다.

록 밴드로 시작해 비틀스나 딥 퍼플 같은 해외 밴드의 영향을 받았지만 실제로 그가 가장 좋아했던 가수는 배호다. 그는 “학창 시절 배호의 음악을 너무 좋아해 음악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면서 “트로트 풍으로 가면 배호를 흉내내는 것밖에 안 될 테고, 외국 음악만 따라가려 하면 대중이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록을 하더라도 김치 냄새와 된장 냄새가 나는, 어떤 장르든 우리 가슴에 와닿는 음악을 하려 했다”고 말했다.

윤수일, 혼혈 극복하고 가수로 성공하기까지
2008. 5. 2

가수 윤수일(53·사진)이 자신의 인생을 다믄 에세이집 '길'(어문각)을 펴냈다.

1978년 '사랑만은 않겠어요'로 데뷔한 윤수일은 그 해 최고인기가요상과 신인가수상을 휩쓸며 주목받았다. 이후 밴드를 조직, 전통가요에서부터 록까지 넘나들며 7,8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노래 실력 못지않게 외모로도 눈길을 사로잡았던 윤수일은 혼혈에 대한 당시의 사회적 편견을 바꿔놓은 첫 번째 가수이기도 하답니다.

책은 혼혈아로서 놀림을 받던 성장기의 고통과 좌절, 그리고 이를 극복하고 가수로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썼다. 특히 오늘의 그를 있게 한 히트곡 '사랑만은 않겠어요'가 어머니의 가슴 아픈 사랑을 모티프로 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또 자신의 노래 제목처럼 30년간 '제2의 고향'이었던 서울을 등지고 김포로 내려가 은둔하며 생활하는 자연인 윤수일의 모습도 담겼다. 노랫말의 원천이기도 한 자작시 모음도 있다. 시를 통해 그의 감성적인 내면을 잘 들여다 볼 수 있답니다

출생
2004년 4월 20일
신체
174cm, 82kg

소속팀
한화 이글스 내야수(우투좌타), 51
학력
북일고등학교


경력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상
2023.11.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올해의 슈퍼스타상

'유이 아빠' 1대1 특별 과외, 문현빈 다음에 뽑은 한화 미래 유격수…1군에 떴다
-2023. 6. 21

우리가 문현빈 다음으로 뽑은 선수다. 상당한 기대치가 있다.”

문현빈(19)이 주축 타자로 급성장 중인 한화에 또 한 명의 신인 타자가 1군에 올라왔다. 내야수 이민준(19)이 지난 20일 대전 KIA전을 앞두고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전날 박정현이 말소된 자리에 이민준이 부름을 받았습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현재 퓨처스 유격수 중 이민준에 대한 평가가 제일 괜찮아서 올리게 됐다”며 “우리가 문현빈 다음으로 뽑은 선수로 상당한 기대치가 있다. 하드웨어(185cm, 74kg)가 좋은 공격형 유격수다. 아직 어려서 파워가 대단하진 않지만 또래 중에선 괜찮은 편이다”고 말했다. 

한화는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서울고 파이어볼러 투수 김서현을 지명한 뒤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북일고 2루수 문현빈을 뽑았고, 3라운드 전체 21순위로 장충고 유격수 이민준을 지명했다. 2~3라운드 상위 순번에 내야수 2명을 연이어 뽑으며 미래 키스톤 콤비로 기대했다. 하주석 다음 세대 유격수 자원으로 이민준이 낙점된 것이다. 

문현빈이 스프링캠프를 시작으로 시즌 개막부터 지금까지 1군에 있던 사이 이민준은 서산에서 착실히 준비 과정을 거쳤다. 지난달 11일 1군 감독으로 승격되기 전까지 퓨처스 팀을 이끈 최원호 감독은 “4월 한 달은 퓨처스가 아닌 잔류군에서 김성갑(61) 코치님한테 과외 수준으로 훈련받았다. 수비에 집중하며 기본기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 감독이 1군으로 올라간 뒤 잔류군 총괄코치에서 퓨처스 감독으로 옮긴 김성갑 감독은 현대, 히어로즈, SK에서 1~2군을 넘나들며 20년 커리어의 베테랑 지도자. 가수 겸 배우 유이의 아버지로도 유명한 김 감독은 내야수 출신으로 손자뻘되는 이민준을 1대1 전담 지도했다. 실전 투입까지 충분한 준비 과정을 거치며 단계적으로 육성했답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2군 퓨처스리그 경기에도 출장했다. 16경기 타율 2할7푼1리(59타수 16안타) 1홈런 12타점으로 타격 능력을 보여주며 1군 콜업을 받았다. 최 감독은 “5월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도 나왔다. 수비도 움직임이 빠르진 않지만 차분한 스타일이다”며 “나중에 공격형 유격수로 성장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KIA전에 이민준은 9회초 대수비로 나서며 데뷔 첫 출장을 했다. 타구가 오지 않아 아웃카운트를 처리할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9회말 2사 1,3루에서 데뷔 첫 타석에 나와 출루에 성공했다. KIA 마무리 최지민 상대로 5구 만에 볼넷을 골라내면서 뜻깊은 첫 출루에 성공했다. 

한화는 음주운전으로 7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하주석의 징계 해제가 6경기 남았다. 하지만 당장 1군 복귀하진 않는다. 햄스트링 통증을 안고 있는 오선진도 이번 주까지 퓨처스 팀에서 상태를 지켜본 뒤 콜업 시기를 잡는다. 오선진의 복귀 전까지 이민준이 이도윤과 함께 1군에서 유격수 자리를 분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하주석의 이탈로 올 시즌 주전 유격수 기회를 잡은 4년차 박정현은 1군에서 40경기 타율 1할5푼(80타수 12안타) 1홈런 3타점 3볼넷 24삼진 OPS .438로 기대에 못 미쳤다. 4월에 이어 두 번째 2군행. 최 감독은 “(18일 대전 키움전 11회 무사 1루에서) 번트 실패를 하면서 심적으로 힘들어하는 게 보였다”며 “박정현은 우리가 백업으로 육성하려는 선수가 아니다. 퓨처스에서 마음을 추스르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보냈다. 이민준과 함께 공격형 유격수로 성장해줘야 한다”는 말로 기대를 놓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두 아들과 성묘’ 사진 공개…“팍팍한 현실이지만 풍성한 시간 보내길”
-2024. 9. 1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산소에 다녀왔다며 두 아들과 성묘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 대표가 두 아들의 모습을 공개한 건 지난 2017년 대통령 선거 이후 처음이랍니다.


이 대표는 17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나란히 붙어 있는 어머니, 아버지 산소를 보니 생전에 투닥투닥 하셨던 모습이 눈에 선해 참 그리웠다"며 "떨어져 있으면 얼마나 귀한지 절감하는 존재가 가족이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고향인 경북 안동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어 "철없는 소년은 어느덧 장성한 두 아들 손을 잡고 산소에 오르는 아버지가 됐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성묘에 동행한 두 아들 모습도 공개했다. 사진엔 장남 이동호 씨(맨 왼쪽)와 차남 이윤호 씨(맨 오른쪽)가 조부모 묘 앞에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 앞에서 이 대표의 둘째 형인 이재영 씨가 이 대표 음복주를 받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경치와 꽃내음이 여전해 더욱 반가운 고향"이라며 "따사한 햇볕과 서늘한 산 공기에 뛰놀던 시골 풍경이 떠오르는 것을 보면 시간이 흘러도 어쩔 수 없는 촌놈인가 보다"고 했다. 또 "예년에 비해 길었던 추석 연휴가 훅 지나간 까닭은 그만큼 가족과 오순도순 보낸 시간이 반가웠기 때문"이라며 "어렵고 팍팍한 현실이지만 다들 그보다 더 따듯한 진심으로 서로를 품어주는 풍성한 시간 보내고 계시길 기원한다"고 했답니다.

민주 "이재명 아들 입원, 군 실수로 인사명령 누락"..국힘 "누가 믿나"
-2022. 2. 5.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 아들 이동호 씨의 군 휴가 기록과 수술 기록을 공개하며 국민의힘이 제기한 이 씨의 군 복무 당시 특혜 입원 의혹을 해명한 이후에도 '인사명령'이 없었다는 부분은 의문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를 지적하며 "A를 물으면 A를 답하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군 당국 확인 결과 인사명령을 누락한 군 실무자의 단순 실수라고 밝혔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오늘(5일) 민주당 중앙당사 2층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은 그동안 이재명 후보 아들이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하는 특혜를 받은 것처럼 몰아갔다"며 "그러나 사실은 정상적으로 입퇴원했고, 군 당국의 확인 결과 인사명령은 군 실무자의 단순 실수임이 드러났다"고 해명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군 당국은 "이 씨는 정상 절차에 의해서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고, 공군 교육사령부 인사 담당자의 실수로 인사명령이 누락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씨의 국군수도병원 입퇴원 확인서와 수도병원에서 국군대전변원으로의 전원 명령서, 국군대전병원 퇴원명령서 등도 함께 공개했던 것입니다.

이에 대해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의 공작이 또 실패한 것"이라며 "언제까지 국민 불신만 야기하고 정치혐오를 깊게 할 공작정치를 지속할 것인지 안타깝기만 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과 의혹을 마치 사실처럼 몰아갔던 국민의힘은 제대로 사과하기 바란다"며 "관련된 허위 사실 유포 게시물은 즉시 삭제하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이 이 씨에 대한 군 복무 당시 특혜 입원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박수영 의원은 지난달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동호 씨가 2014년 초여름부터 8월 이후까지 3~4개월 동안 성남시 분당구 소재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다, 가장 힘든 시절인 일병 때 사라졌다가 상병이 돼 돌아왔다는 군부대 관계자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2014년 8월 28일 이동호 씨가 군 병원 환자복 하의를 입고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씨가 2014년 9월 18일부터 9월 26일까지 국군대전병원에 입·퇴원한 기록만 있다"며 초여름부터 8월 이후까지의 입원 기록이 공군 인사 자료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이 씨의 군 휴가 기록과 수술 기록을 공개하며 맞대응했던 것입니다.

이 씨의 복무 기록이 담긴 인사자력표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014년 7월 19일부터 7월 28일까지 10일 동안 청원휴가를 다녀왔다고 기재돼 있습니다. 의무기록사본증명서에는 이동호 씨가 지난 2014년 7월 24일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기록돼 있습니다. 이 날은 이동호 씨의 청원휴가 기간 중 하루입니다.

하지만 당시 박 의원은 "이재명 캠프가 제시한 증거자료 어디에도 이재명 후보의 장남이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다는 인사명령은 없다"며 "이재명 후보는 A를 물으면 A를 답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한 조치로 국방부에 자료를 요청했던 민주당이 오늘 그 기록을 공개한 것입니다.

'폰세→와이스→류현진에 쾅쾅쾅!' KIA 위즈덤, KBO 적응 끝났다…3G 연속 홈런 괴력
-2025. 3. 30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대전에서만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포효했답니다.

위즈덤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위즈덤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6회초 한화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던 위즈덤은 6회초에 안타를 기록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위즈덤은 볼카운트 1볼에서 낮게 떨어진 류현진의 2구 131km/h 커터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28일 코디 폰세의 공을 공략해 대전 볼파크 정규시즌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던 위즈덤은 29일 라이언 와이스의 공도 담장 밖으로 날리며 최형우와 함께 시즌 2호 연속타자 홈런을 만들었고, 이날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과시했다. 위즈덤의 홈런으로 점수는 2-2 동점이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문보경(LG)이 4홈런으로 홈런 단독 1위에 자리했고, 위즈덤과 나성범(KIA), 박병호(삼성), 오스틴(LG), 데이비슨(NC), 카디네스(키움)까지 6명의 타자가 3홈런으로 2위에 자리했는데, 위즈덤이 홈런 한 개를 더 추가하며 문보경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위즈덤은 지난해 12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KIA 유니폼을 입었다. 2022년부터 3년간 동행했던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결별을 택한 KIA는 위즈덤의 장타력에 기대를 걸었다. 시범경기에서는 7경기 타율 0.222로 그리 좋은 성적을 남기지는 못했다. 

정규시즌 초반에는 다소 고전했으나, 장타력을 뽐내며 서서히 리그에 적응해 가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위즈덤에 대해 "점점 적응을 해 가는 것 같다. 지금 팀에 부상 선수들이 조금 있는데, 위즈덤 선수가 적응을 마친 시점에 부상 선수들이 돌아온다면 그때부터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능력치를 충분히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었을 정도로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다. 경기를 하면서 조금씩 보여주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는데, 위즈덤은 매 경기 대포를 가동하며 이범호 감독의 기대에 부응해 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