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비돌이의 세상만사

이매방 명인 별세, 무형문화재 故 공옥진 '관심↑'..투애니원 공민지 할머니
2015. 8. 7.

이매방 명인 별세 소식에 지난 2012년 타계한 ‘1인 창무극’ 선구자 고 공옥진 여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답니다.


공옥진 여사는 지난 1998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전남 영광에서 투병생활을 이어오다 뇌졸중 후유증과 노환이 겹쳐, 향년 81세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공옥진 여사는 그룹 2NE1의 멤버 공민지의 고모할머니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공민지는 고모할머니의 끼를 이어받아 뛰어난 춤꾼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 공민지는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공옥진 여사와 다정한 모습의 사진을 공개하며 애정을 자랑하기도 했답니다.

공옥진 여사는 1931년 전라남도 영광 출생으로 1945년 조선창극단에 입단한 후 줄곧 무용가의 길을 걸어왔다. ‘곱사춤’을 비롯해 동물의 모습을 재치 있게 풍자한 ‘동물 모방춤’은 대한민국 에서 유일무이한 안무로 평가받았다.


참고로 생전 ‘1인 창무극’의 대가로 사랑받았으나 전통무용가가 아니라는 이유로 중요무형문화재보유자로 지정받지 못한 채 공연 활동에 주력해 왔답니다.

2009년 한 방송프로그램에서는 기초 생활 수급자로 힘겨운 노년을 보내고 있는 고인의 모습을 공개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이후 2010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1인 창무극 ‘심청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한편 ‘한국춤의 거목’ 우봉 (宇峰) 이매방 명인이 7일 오전 9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입니다.

애쉬비 "이영지, 母가 안심하는 내 방패막이"
-2024. 10. 6


잘 노는 울보 공주와 잘생긴 바보 장군은 김수철의 '정신차려'로 대결을 펼쳤답니다. 김구라는 "울보 공주는 의사, 아나운서의 느낌이 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면 신봉선은 "울보 공주는 본인의 정체를 철저히 숨기는 거다. 다소곳한 척 연기하는 거다"라며 현역 연예인이 맞다고 밝혔다. 유영석 역시 "2라운드에 충분히 올라갈 실력"이라고 했다. 하지만 바보 장군이 너무 잘 불렀답니다.

권인하는 "알아야 하는 창법, 목소리다. 분명히 함께 음악했던 분인데 특정이 정말로 안 된다"라며 답답해했다. 이어 부활 김태원이 영상으로 등장, "40년 전 저와 밴드를 함께했고, 당시 365일 중 360일을 함께한 친구다"라고 힌트를 주었다. 이를 본 김구라는 바로 누군지 알아챘다. 대결의 승자는 바보 장군으로, 정체는 래퍼 애쉬비였다. 애쉬비는 "방송 출연이 너무 오랜만이라 브라운관 나간다고 하니까 엄마가 '요즘 누가 브라운관이라고 하냐'라고 하시더라"라고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애쉬비가 촬영갈 때 어머니가 항상 하시는 말이 있다고. 애쉬비는 "제가 어디 촬영 간다고 하면 '너 맨날 야한 거 찍으러 가냐?'고 하신다. 피처링으로 이영지가 나온 적 있는데, 이영지를 방패막이 삼는다. 영지와 촬영하러 간다고. 그럼 엄마가 안심하시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애쉬비는 "어머님이 교회 집사님이시다. 분명히 오늘 이 옷을 보고 프로필 사진으로 정말로 해놓으실 거다"라고 덧붙였답니다.

'기적의 5위' 이강철 감독, WC 최초 업셋 꿈꾼다…"고영표도 대기, 우리는 마법사 팀이라"
-2024. 10. 2. 

강철 kt 위즈 감독이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앞두고 결의를 다졌다. 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기적을 써 보겠다고 했습니다.


kt는 끝에 끝까지 혈투를 펼치면서 극적으로 가을야구 막차에 탑승했다. kt는 6위 SSG 랜더스와 정규시즌 성적 72승70패2무로 타이를 이뤄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5위 결정전을 치렀다. kt는 1-3으로 끌려가던 8회말 멜 로하스 주니어가 SSG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역전 3점포를 쏘아올리면서 4-3으로 역전승해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kt는 2022년 한 차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경험했다. 당시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1차전에서 5위 KIA 타이거즈를 6-2로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랍니다.

kt는 김민혁(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오윤석(2루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윌리엄 쿠에바스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31경기에서 7승12패, 173⅓이닝,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2.60에 12승무패를 자랑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해 성적은 떨어졌지만, 큰 경기에 워낙 강한 면모를 보이는 투수라 1차전을 맡겼다. 쿠에바스는 포스트시즌 통산 6경기에 등판해 3승1패, 31⅓이닝,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답니다


아래는 이강철 감독과 일문일답.

-어제와 느낌이 또 다른가.

그렇다. 어제는 진짜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고, 오늘은 조금 더 여유가 있는 것 같다. 우리 팀이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왔는데, 처음 생각으로는 계속 승률 5할을 했기에 5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떨어지면 팀을 또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5위를 해서 5년 연속 가을야구를 해야 레벨이 유지가 되고, 우리는 이런 팀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도 있다. 그래서 꼭 5위를 해서 포스트시즌에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조금 더 선수들이 편안하게 경기했으면 좋겠다. 안일하게 생각하는 게 아닌 것입니다.

-어제 오재일 기용은.

나는 당연히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이다. 너무 쉽게 타격하면서 죽고 하니까. 김광현이 나오면 슬라이더가 있고, 상대 전적이 안 좋아서 (오)재일이를 생각하고 있었다. 내가 가진 데이터에서는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었다. 장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의미에서 썼는데, 오늘 보니까 못 쳤으면 큰일 날 뻔했더라. 그런 내 개인 데이터와 감, 컨디션, 제일 중요한 건 장타를 많이 생각했다.

-상대팀으로서 김광현은 의외 아니었는지.

7회부터 몸 푸는 것을 봤다. 노경은 나올 때부터 풀더라. 좌타에 나오려나 보다 생각해서 나오면 어떻게 할지 생각했습니다.


-어제 투수들이 소진됐는데.

어제는 중간 투수도 많이 지쳐 있었고, 타자 끌어가는 것도 쉽지 않았다. (고)영표와 (소)형준이를 2이닝씩 쓰면서 가장 힘 있는 선발을 쓰려고 했다. 그게 잘 이뤄졌고, 마지막에 (박)영현이로 끝낸 게 지친 불펜을 아꼈다. 오늘은 쿠에바스가 긴 이닝을 끌어줬으면 좋겠다. 안 되면 괜찮은 불펜 쓰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언젠가는 5위팀이 4위를 꺾을 텐데.

기대가 된다. 한번은 가야 하는데. 우리가 마법사 팀이라. 항상 최초 기록을 가지니까. 좋은 기운 받아서 가고 싶다. 2년 전에 4위를 해보니까. 1경기 이긴다고 하니까 사실 부담스럽더라. 우리보다 4위팀이 부담을 갖고 있지 않을까. 지면 애매하겠더라.

-5위 결정전 승리의 기세.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에 가고 싶은 열망이 많았고, 쉬었다 하는 게 아니라 바로 하니까 그 기세가 좋게 이어졌으면 정말로 좋겠다.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kt전에 강했더라.

우리한테만 나오더라. 한 5승 한 것 같다. 우리가 상대전적이 안 좋은게 다 아시다시피 선발 1명으로 돌릴 때 우연치 않게 두산을 만났다. 그래서 상대전적(두산과 4승12패)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곽빈 상대로 공격력에서 많이 떨어졌다. 이순신 장군 하라고 해야겠다. 가만히 있으면 될 것 같다.

-로하스의 반등이 고무적이다.

쳐야 할 선수들이 올라오고 있어서 기대했다. 로하스가 마지막에 안 좋았는데, 최근 키움전부터 올라왔다. 장성우가 안 좋을 때 로하스가 해줬다. 오늘은 둘 다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10년 장기 연애' 이본, 결별 이유 최초 고백 "결혼하자는 말에 도망쳤다
-2024. 7. 17

 배우 이본이 장기 연애를 끝냈다고 고백했습니다. 


1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는 '퀸카'로 이름을 날렸던 그녀들, 이승연, 이본, 예원이 출연한 가운데 이본이 10년 간 연애했던 연인과 헤어진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상민은 "이본 씨는 연애를 하면 오래 사귀는 스타일이냐"고 질문, 이본은 "나는 오래 사귄다. 제일 길게는 10년을 만났다"고 답해 감탄을 자아냈던 것입니다. 

그는 "내가 장기연애하는 이유를 생각해봤다. 오래 만나면 만날수록 그 사람의 단점을 찾으려고 하지 않고 덮으려고 노력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이 사람의 이런 점이 좋아서 만났다면, 자꾸 그 점을 꺼내서 되뇌이는 것 같다. 이런 단점은 장점이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한다. 단점이 없는 사람은 정말로 없으니까"라고 말해 '돌싱글즈'를 감동하게 만들었답니다.


이에 임원희는 "그런 남자와 왜 헤어졌냐"고 물었다. 이본은 "정말 신기한게, 난 오래 만난 이 사람과 당연히 결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말 딱 그 상황이 돼서 남자 쪽에서 결혼 이야기가 나오니 '나 빨리 도망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10년 연애하면서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연인의 똑같은 실수가 반복이 되다 보니 '이 사람과 결혼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이었던 것이다. '이 배에서 내려야겠다'고 생각해서 끝낸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준호는 이본에게 "연애를 안 한지 오래됐냐"고 질문, 이본은 "연애를 안 한다고요? 내가요?"라고 되물은 다음 "지금도 하고 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이본은 "연애는 필수인 것 같다"며 "내가 어떤 상황에 처해도 기죽지 않고 치고 나갈 수 있는 힘은 연애에서 나오는 것 같다. 연애에 대해 신중해지고 생각이 많아질수록 연애를 더 해야한다. 연애를 생각하면서 하면 재미가 없다. 그냥 하라"고 권했답니다.

김재중, 故박용하 묘소 찾아 추모…"지친 마음 위로받아"
-2024. 6. 30.

가수 김재중이 배우 겸 가수 고(故) 박용하를 추모했습니다.


김재중은 30일 자신의 SNS 계정에 "벌써 (박)용하 형이 떠난 지 14주기가 됐습니다"라며 "작년에 이어 어제 오늘도 맑지 않은 이 날씨가 하늘도 슬픔을 함께하듯 느껴져 정말로 감사했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많은 지인, 팬분들이 다녀가신 흔적과 형을 잊지 않고 그리워하시는 분들이 많이 와 계셨습니다. 늘 고맙고 감동적이네요"라고 했다.


김재중은 "하늘에 있는 형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속마음을 털어놓고 왔습니다. 매해 형을 만나고 오면 1년의 반을 보내고 날 때쯤이기에 살짝 지치기 시작하는 저의 정신과 마음을 위로받고 오게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도 힘낼 수 있는 용기 얻었으니 많은 분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재중은 박용하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기일이 되면 고인의 묘소를 찾아 애도를 이어가고 있답니다.

고 박용하는 지난 2010년 6월 30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1994년 MBC '테마게임'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러빙 유', '온에어' 등에 출연했고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며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드라마 '올인' OST '처음 그 날처럼'이 히트해 가수로도 활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