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비돌이의 세상만사

지난 2021년 5월 장기집권을 이어가는 듯했던 문경은 감독 체제가 막을 내렸답니다. 당시에 SK가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또 한 단계의 도약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서울 SK는 당시에 전격적으로 사령탑을 교체했답니다. SK는 지난 2021년 4월 29일 “전희철 수석코치를 제8대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던 것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4년 5월까지인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답니다.

참고로, 문경은의 나이 출생은 1971년이며, 고향 출생지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입니다. 키는 190cm이며, 학력을 살펴보면 광신방송예술고 -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졸업입니다.


지난 2011-2012시즌에 감독대행으로 SK의 지휘봉을 잡았던 문경은 감독은 10시즌 만에 사령탑 자리에서 내려왔답니다. 계약만료까지 1년 남겨두고 있었던 문경은 감독은 기술자문으로 자리를 옮겼답니다. 문경은 감독은 SK의 암흑기 탈출을 이끈 사령탑이랍니다. SK는 문경은 감독이 지휘봉을 잡기 전 9시즌 동안 단 한 차례(2007-2008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그쳤던 팀이었습니다.

그마저도 6강에서 안양 KT&G(현 KGC인삼공사)에 스윕을 당했습니다. 감독 선임부터 전력 구성에 이르기까지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것이지만, ‘모래알’이라 불리는 등 조직력은 매 시즌 낙제점을 받았답니다. SK는 문경은 감독이 대행 꼬리표를 뗀 후 플레이오프 컨텐더로 변모했답니다.

지난 2012-2013시즌에 창단 첫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는 등 2014-2015시즌까지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답니다. 서장훈 시대(1999-2000시즌~2001-2002시즌) 이후 첫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였습니다. 그렇지만 이는 문경은 체제에서 기록한 마지막 연속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로 남게 됐답니다.

아울러, 2015-2016시즌부터 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SK는 원주 DB와의 2017-2018시즌 챔프전에서 숙원이었던 V2를 달성했답니다. 계약만료를 앞두고 있었던 문경은 감독은 SK에 2번째 챔프전 우승을 안기며 2번째 재계약에 성공했던 거입니다.

문경은 감독은 이후 2020-2021시즌에 이르기까지 총 10시즌 동안 SK를 이끌었답니다. 구단 역사상 최장기간 감독일 뿐만 아니라, KBL에서도 손에 꼽을 수 있는 장기집권이었습니다. 한 팀에서 10시즌 이상 팀을 이끈 사령탑은 문경은 감독을 포함해 유재학 감독(지금의 현대모비스 17시즌)과 더불어서, 유도훈 감독(현 전자랜드 11시즌), 허재 감독(전 KCC 10시즌) 등 단 4명에 불과하답니다.

정말로 오랫동안 팀을 이끈 만큼, 누적기록도 상위권이랍니다. 문경은 감독은 SK에서 정규리그 통산 288승 241패 승률 .544를 기록했답니다. 역대 7호 300승까지 단 12승 남은 터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