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비돌이의 세상만사

최용수는 대한민국의 전 축구선수 출신으로서 감독도 했었답니다. 그는 선수로서 페널티 에이리어 안에서 정말로 발군의 파괴력을 보이는 공격수였답니다.

지난 1990년대 대한민국 정상급 스트라이커들이 그러하듯이 아시아권에서 압도적인 제공권을 보였던 것이며, 강력한 슈팅력을 보유했다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독수리라는 별명을 얻었던 것이며, 독종 소리를 들을 정도로 승부 근성이 대단했기 때문인지라 J리그 진출 당시 사무라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답니다.

 

만년 중하위권을 맴돌았던 제프 유나이티드는 최용수 버프를 톡톡히 받아 일약 3위까지 뛰어올랐답니다. 참고로, 국가대표로서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그야말로 대활약을 펼치기도 했답니다. 선수 은퇴 후에는 FC 서울에서 코치와 더불어서, 수석코치를 거치게 되면서 2010년 LG 치타스 시절 이후 10년만에 FC 서울의 우승을 뒷받침했답니다.


지난 2011년 황보관 감독이 극도의 부진 끝에 사임한 후 감독대행으로 부임했으며, 실력을 인정받은 뒤에 2012년에는 FC 서울의 10대 감독으로 승진하면서 정식 감독이 되었답니다. 아울러 2012년 FC 서울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내게 되었던 것인데 데얀-몰리나 듀오인 데몰리션 콤비를 통해서 2012 K리그 챔피언에 올랐답니다.

이런 이유로 LG 치타스-FC 서울 역대 출신 중에서 정말로 유일하게 선수-코치-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이루면서 K 리그의 스타출신 감독 성공사례를 쓰게 된답니다. 3년뒤인 지난 2015년 FA컵 우승과 함께 역대 FC 서울 감독 중에서 K리그와 갘이, FA컵을 모두 우승한 감독으로 명장으로서의 능력을 증명하게 된답니다.


이후에 지난 2016년 중국 CSL 장쑤 쑤닝의 지휘봉을 잡은 뒤에 생각보다 성적을 내지 못한지라 떠나게 됐답니다. 팀이 최악의 부진에 빠진지라 강등권에서 허덕이던 2018년 말에 자신을 다 바쳤던 FC 서울 감독으로 복귀했습니다. 감독으로선 K리그의 무리뉴라고 불릴 만큼 정말로 철저한 실리주의가 강점이랍니다.


한편, 그는 동래중과 아울러서, 동래고-연세대 선배로 사적으로 꽤 친한 사이인 윤성효 감독과는 애증의 관계랍니다. 최용수 감독은 윤성효 감독이 수원에 있을 때 정말로 수원에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답니다. 윤성효 감독이 수원을 떠난 뒤에, 부산으로 간 이후에 수원 상대 열세는 뒤집어 졌지만 이번엔 부산에 쩔쩔맨시라 2014시즌 부산이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 내몰리면서 윤성효 징크스도 극복했답니다.

여담으로 라디오스타에서 등장했던 안정환의 증언에 따르면 국가대표 소집 때마다 안정환에게 족발 심부름을 시켰다고 한답니다. 본인은 이에 대해 안정환도 같이 잘 먹었다는 말과 아울러서, 특별히 족발을 좋아하는건 아니고 당시 대표팀 숙소였던 장충동 타워호텔 인근에서 유명한 족발집이 있다보니 자주 시켜 먹게 되었다고 밝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