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비돌이의 세상만사

'김영철의 파워FM'에 등장한 이이경의 아버지 일화가 언급됐답니다. 2021년 7월 9일 방송된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 FM'에서 이이경은 청취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는 미국 스케줄을 마치고 자가격리 중인 김영철 대신 스페셜 DJ를 맡고 있답니다.


청취자는 "요즘에 정말로 핫한 배터리를 만드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2012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면서 전남친이자 현남편을 만났던 것이다. 우리 팀, 남편 팀 모두 나눠 먹을 수 있게 간식 주세요"라는 사연을 보냈답니다. 이이경은 "제작진에게 들었는데 내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하는 것이다"라고 물었답니다.

아울러, 청취자는 "투디(이이경 애칭)와 아주 관련이 깊은 분과 일한 적 있다"라고 이야기했답니다. 이에 이이경은 "우리 아버지 아니죠?"라며 놀랐고 청취자는 "아버지가 맞는 것이다"라고 답했답니다. 이이경은 "맞다. 내가 알기로는 마지마에 자동차 배터리 말씀을 들은 것 같은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답니다.


이어서 청취자는 "각 팀들과 간담회를 하는 자리에서 그때 '태양의 후예'에서 투디가 떠서 다른 업무적인 걸 안 물어본 뒤에, '아드님이 배우의 길을 가는 걸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여쭤봤더니 '그냥 자기 혼자 어느날 자기 길을 개척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씀을 하실래 이 이야기를 투디에게 전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답니다.

이에 이이경은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답니다. 참고로, 이이경의 아버지는 이웅범 교수로 전 LG이노텍의 대표를 역임했다답니다. 이이경은 예전에 예능 '아는형님' 등 방송에서 부잣집 출신이라는 소문에 아버지가 전 LG 대표 이웅범이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스스로는 떳떳한 마음이다. 아버지한테 돈 1원 한 장 받은 적이 없다. 18살 때 고등학교 자퇴한 후로 도움을 받지 않았던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답니다. 


아울러, 스페셜 DJ 이이경은 높은 텐션으로 시종 유쾌한 진행을 보여줬답니다. 청취자와 소통하는 시간도 보냈답니다. 한 청취자는 "나는 칭찬 듣는 걸 못한다. 누가 날 칭찬하면 얼굴부터 빨개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답니다. 이이경은 "나도 약간 그런 거 있다. 오글거리지 않냐.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공감했답니다.

이어서, 다른 청취자는 "맛있는 음식이 있는데 안 먹고 참는 걸 못한다. 다이어트를 결심했는데 맛있는 음식 앞에 무너지는 것 같다. 다이어트는 평생 하는 거 맞냐"라며 털어놓았답니다. 이이경은 "나도 그렇다. 그래서 내가 운동을 한다. 식단은 안 하는 것이다. 운동을 많이 하고 먹는 걸 다 먹는다"라고 답했답니다. 청취자는 "고등학교 3인데 공부를 못해요. 아무리 해도 늘지 않는데 언젠가 빛을 보겠죠?"라며 토로했답니다.

이이경은 "걱정하지 마라. 정말로 날 봐라. 가방끈이 짧아도 이렇게 잘 살고 있지 않냐. 공부는 행복의 순이 아닌 것이다. 잘하면 좋지만 사람의 인성, 성격, 교우관계 이런 게 더 중요하다. 걱정하지 말았으면 한다. 자연스럽게 다 따라온다. 긍정적인 마인드만 가져가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조언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