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비돌이의 세상만사

그는 대한민국의 과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직업)입니다. 지난 2003년 4월 24일 방송된 ITV 라이벌전 고수를 이겨라(대 기욤 패트리) 출신이랍니다.

정말로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쓸어담으며 본좌 라인에 포함되어 임이최마로 불리는 유명세를 떨쳤지만, 프로 경기에서 승부조작을 주도한 인물 중 하나임이 밝혀졌답니다.


참고로, 승부조작 사건 내에서도 중개자 위치에서 여러 인물을 포섭하는 등 사건의 스케일이 커지는 것에 일조한 인물이기도 하답니다. 현직 프로게이머 중에서 승부조작 사건의 주범이었던 셈입니다. 이에 따라서 KeSPA 주최 대회의 모든 전적이 삭제되었던 것이며, 지난 2010년 6월 7일 한국e스포츠협회 제 4차 상벌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서 조작 사건에 가담한 다른 10명의 선수들과 함께 나란히 영구제명되었답니다.

그는 한참시절에 정말로 '본좌'였는데, 그를 상대하는 적들에게 '대재앙'이라는 등의 칭호가 붙었을 정도로 엄청난 실력을 선보였답니다. 하지만, 뒤에서는 팬을 물론이고, 동종업계에 종사하는 이들을 배신했답니다 ㅠㅠ 당시에 기울어가고 있던 스타크래프트 판의 날개를 꺾어버린 인물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마재윤의 평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견이 있을 수 있던 것이지만, 스타크래프트 판에 가장 큰 실망감과 배신감을 안겨 준 인물이라는 데는 반론이나 이견이 없답니다. 여하튼간에 해당 사건이 터지면서 2010년 지상파 방송 3사 뉴스 그랜드슬램 2회 달성과 아울러서 스타판에서 퇴출 당했습니다.

과거에 양대 게임 방송사 주최 리그 전적과 수상 경력(개인 리그)은 각 방송사의 처분에 맡기기로 결정하게 되면서 소멸되지 않고 잔존했던 것이지만, 온게임넷에서는 용산 e-Sports 스타디움에 있는 스타리그 명예의 전당에서 마재윤의 사진을 없앴으며, MBC GAME에서도 마지막 대회인 ABC마트 MSL 결승전 엔딩에서 우승자 목록에도 박찬수와 같이 그의 이름을 넣지 않았답니다.

 

아울러, KeSPA에서 브루드워가 끝날 때 제정된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도 당연히 후보에서 제외되었답니다. 실질적으로 그의 개인 전적 기록은 승부조작으로 전부 말소되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한답니다. 'OSL 1회 우승'과 더불어서, 'MSL 3회 우승', 'MSL 2회 준우승'을 포함한 개인 리그 기록도 함께 말소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