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68억 도난 위치 잠실 범인 가해자 피해자 누구 무인창고업체 관리자
카테고리 없음2024. 10. 11. 11:25
잠실서 68억 도난 미스터리…범인 메모엔 “알아도 모른척 하라”
-2024. 10. 11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 무인 물품보관 창고에 보관돼 있던 68억 원의 현금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붙잡힌 절도범은 ‘창고 관리자’였다. 다만 이 관리자가 "40억 원만 훔쳤다"고 주장하면서 나머지 28억 원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아울러 무인 창고에 보관된 68억 원 현금 주인이 자금 출처에 대해 함구하는 가운데, 범인이 현금이 있던 자리에 남긴 ‘내가 누군지 알아도 모른 척하라. 그러면 나도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이란 문구도 사건의 미스터리함을 더하고 있다. 경찰은 현금 주인이 자금의 출처를 제시해야 회수한 현금을 돌려줄 방침이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야간방실침입절도 등 혐의로 40대 A 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새벽 1시 사이 관리 업무를 맡은 송파구 잠실동의 한 임대형 창고에서 현금 최소 40억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행 2주 뒤인 지난달 27일 "창고에 보관 중이던 현금 68억 원을 도난당했다"는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CCTV 영상 등을 추적했다. 특히 현금이 채워져 있던 캐리어 안에는 A4용지가 채워져 있었고 ‘내가 누군지 알아도 모른 척하라. 그러면 나도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이란 메모도 들어 있었다. 경찰은 지난 2일 경기 수원에서 A 씨를 검거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