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비돌이의 세상만사

尹대통령 '40년지기' 석동현 평통 처장 "총선 도전 위해 사직"
-2024. 1. 10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민주평통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총선출마를 위해 공직자 사퇴시한인 11일을 앞두고 9일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답니다.


석동현 사무처장은 페이스 북에 올린 글에서 "재작년 10월부터 1년2개월가량 봉직해온 민주평통 사무처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이번 4월 총선에 도전을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석동현 처장은 글에서 "여소야대의 현 국회에서 거대야당에 의해 입법권한이나 탄핵 등 헌법제도가 진영논리에 따른 정치무기로 변질되는 사례가 다반사로 벌어지면서 국민의 선택을 받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은 계속 발목을 잡혀왔고 정치는 다른 어느 분야보다 퇴행을 거듭해왔다"고 썼답니다.


그러면서 "검사로서 형사사법경험, 출입국관리 및 이민정책 등 법무행정경험, 변호사로서의 인권증진활동과 평화통일 준비 경험을 토대로 국회로 진출해 국리민복과 '공공선'의 구현을 위해 몸 사리지 않고 용기 있게 헌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부산지검장과 서울동부지검장 등 26년간 검찰에 몸담았던 석 사무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40년 지기'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 법학과 79학번 동기랍니다.

석 사무처장은 다음 주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며, 배우자인 박영아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서울 송파 갑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 사무처장은 CBS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거대야권이 입법권을 남용하고 다수의 중진의원들이 포진한 상황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많은 '중량급 초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최근 출마 결심을 했다"고 밝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