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비돌이의 세상만사

카카오는 2015년부터 카카오T 블랙 서비스를 출시해 프리미엄 택시 시장에 진출했답니다. 카카오T 블랙은 모범택시보다 한 단계 높은 고급 택시를 호출하는 서비스입니다. K9을 비롯한 널찍한 차에 베테랑 기사가 배치돼 친절하고 쾌적하다는 장점을 내세웠습니다. 다만 기본료 5000원에 시간·거리당 요금은 일반 중형 택시보다 비싸게 적용됩니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카카오T 블랙과 가장 큰 차별점은 ‘합리적인 가격’”이라며 “카카오T 택시는 일반택시요금보다 3배 정도 비싼데 타다 프리미엄의 경우 베이직 서비스의 100~120% 정도 수준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답니다. 이 같은 가격정책이라면 타다 프리미엄 요금은 인상된 일반택시 요금 대비 20∼30% 비싸지만 경쟁사인 카카오T 블랙보다는 저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기존에 호응을 얻었던 핵심 서비스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앱 호출과 결제, 승차거부 없는 자동배차 시스템 등입니다. 또 이용자 호출 시 택시기사는 목적지를 모른 채 승객을 태우고 이후 목적지를 확인해 출발하는 타다 시스템도 유지됩니다.

타다 홈페이지

https://tadatada.com/#howtouse

황윤익 사업개발본부장은 “전반적으로 카카오 블랙의 고급 택시는 좋은 시도지만 활성화가 안됐다”며 “타다 브랜드를 통해 택시 시장의 고급화, 다양화된 요구를 충족하고 그 시장을 가속화 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