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창 임재범 아버지 임택근 아나운서 근황
2020년 1월 12일 임택근 아나운서가 89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죽음과 함께 또 한 번 가족사가 관심을 받고 있답니다. 임택근 아나운서는 지난 11일 세상을 떠났는데 고인의 사인은 심장 질환과 폐렴 등의 노환이랍니다. 고인은 편하게 세상을 떠났지만 유언을 남기지는 않았다고 알려졌습니다.
임택근 아나운서의 상주는 임재범이며, 손지창과 오연수 부부도 장례식장을 지킬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임재범과 손지창은 고인의 아들들로 두 사람은 이복 형제라고 하네요. 임택근 아나운서의 복잡한 가정사가 알려진 것은 지난 2011년 방영된 KBS 2TV '승승장구' 임재범 편을 통해서였습니다. 임재범은 당시 아버지와 이복 동생 손지창에 대한 사연을 담담하게 털어놨습니다.
임재범은 방송에서 아버지로 인해 상처 받은 어린 시절과 이복 동생인 손지창과의 재회 등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임재범은 "(어린시절 때는) 외아들인줄로 알고 자랐던 것 같다"며 "다 커서 손지창이 이복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너무나 괴롭고 힘들었던 것이다. 상처가 너무 깊었는데 손지창은 아직도 괴로워한다"고 밝혔답니다. 손지창 역시도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를 통해 아버지와 임재번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당시 손지창은 임택근이 아버지가 아니라고 밝혔으며 "나는 손 씨가 좋은 마음이다. 모든 분이 나를 손 씨로 알고 있기도 하다. 나한테 아버지는 이모부다. 그분이 아닌 것이다"라고 선을 긋기도 했답니다.
임재범과 손지창의 아버지인 임택근 아나운서는 유명한 방송인이었답니다. 1951년도 부터 방송을 시작해 1963년 MBC로 이직해서 편성과 보도와 제작을 맡았답니다. 60~70년대에는 라디오 스포츠 중계로 전국민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아울러 흑백TV 시절 '임택근의 모닝쇼'를 진행하며 이름을 높였습니다. 이후 MBC 임원을 역임하고 사퇴해서 사업가로 변신했답니다. 그리고 89세의 일기로 지병을 이겨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