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비돌이의 세상만사

'그녀들의 여유만만'에서 그룹 신화의 전진과 찰리박의 남다른 부자 사이를 소개했던 적이 있답니다. 예전에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그녀들의 여유만만'에서는 전진과 찰리박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답니다.

 

아버지 부친인 찰리박보다 6년이나 일찍 가요계에 데뷔한 이례적인 사이인 전진과 찰리박이랍니다. 우여곡절 많던 가정사로 더욱 돈독해진 부자 관계가 눈길을 사로잡았답니다. 한편 찰리박의 거듭된 이혼으로 행복하지 못한 유년시절을 보낸 전진이었지만 그는 찰리박에 대해 "아버지처럼 되고 싶은 마음이다. 아버지 덕분에 살아가는 인생에 대한 길이 바뀌게 됐던 것이다. 더욱 더 감사하다"고 남다른 심정을 전하기도 했답니다.

 

 

더불어 예전에 부모님의 반대로 가수의 꿈을 접어야 했던 찰리박은 전진의 데뷔를 적극적으로 응원했답니다. 해당 방송에서는 밤늦게까지 춤추는 전진을 위해 찰리박이 밤참 배달을 했다는 미담이 전해지기도 했답니다.

 

- 어머니 엄마에 대해서 언급한 전진
그룹 신화 전진은 “24세 때 친어머니를 처음 만났던 상황이다”며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답니다. 지난 2019년 1월 때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신화 전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답니다. 방송에서 전진은 2년 전 돌아간 할머니에 대해 “저한테는 엄마이자 할머니이다. 그렇다 보니 두 분이 동시에 돌아간 느낌이었다”고 말했답니다.

그는 “모든 게 무너진 듯한 느낌이었던 것이다”는 전진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신화 콘서트에서도 제가 주도하고 망가지고 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말을 안 하고 하니까 눈치를 보더라. 사는데 목표가 없어지니까 허망하던 것이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답니다. 전진은 부친 찰리박의 이혼과 재혼의 반복으로 친모와의 만남이 정말로 이십 대 중반이 돼서야 이루어졌다고 고백했답니다.

전진은 “새어머니가 계셨다. 이에 저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직접 제 친어머니를 찾아주셨던 것이다. 24살 때 처음으로 친어머니를 만났다. 그날을 잊지 못한다”고 했답니다. 그는 “커피숍에서 만나기로 해서 갔는데 태어나서 그런 감정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문이 딱 열리는데 ‘엄마다!’ 느낌이 딱 오더라. 너무 긴장되는 것이다. 그리고, 마주하고 앉았는데 눈물이 쏟아지더라. ‘왜 저를 놔두고 정말로 가셨느냐’ 묻는 데 2분이 걸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답니다.

이어 “친어머니는 결혼도 참다 참다 뒤늦게 하셨던 것이다. 초등학생 아들을 두고 계셨고 남편분도 저를 편하게 만나는 걸 허락하셨다. 그런데 그 아들이 걱정되던 것이다. 저처럼 힘들까 봐. 그래서 스물네 살부터 연락을 안 하고 있다. 편하게 사시라고. 그 아들이 성인이 되어서 저를 받아주면 편하게 연락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다. 저는 그 동생이 힘들다. 제가 너무 정말로 힘들었기 때문에”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