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비돌이의 세상만사

지난 2017년 11월 경에 언론보도에 따르면 중견 배우 탤런트로 알려진 이미지(당시 나이는 58세, 본명은 김정미)씨가 홀로 생활했던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고독사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밝혀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답니다.

 

고인은 사망 당시에 자택인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오피스텔에서 동생에게 발견됐답니다. 당시에 부검 결과 신장 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답니다. 이미지는 발견 2주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고인은 지난 1981년 경에 영화 ‘춘색호곡’으로 데뷔해 드라마 ‘서울의 달’에서 배우 한석규와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답니다. 드라마 전원일기에서는 노마 엄마 어머니로 상당 기간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답니다. 이외에 드라마 ‘파랑새는 없다’와 더불어서, ‘육남매’, ‘태조왕건’, ‘거상 김만덕’ 등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던 상황이며, 당시에 MBN 드라마 ‘엄마니까 괜찮아’(2015)이 유작으로 남게됐답니다.

 

- 전원일기는 어떤 드라마?

엠비씨에에서 방송된 전설의 국민 농촌 드라마로 작가 김정수와 아울러서, 김인강, 최범석, 작가 조한순 등의 집필을 통해 지난 1980년 10월 21일부터 2002년 12월 29일까지 무려 22년 동안 1088회에 걸쳐 방영되었답니다. 초기에는 화면은 흑백에 오프닝에선 젊은 최불암이 지게를 지고 다녔답니다.

 

처음에는 최불암이 마지막에 나레이션을 하기도 했지만 차차 없어졌답니다. 정말로 농어촌의 훈훈한 정서를 소개하는 다큐성 드라마가 시작이었기 때문에 최불암의 나레이션이 필수적이었던 상황이었는데, 뒤로 갈수록 농촌 현실에 대한 고발을 주로 했던 탓에 없어지게 된 것입니다. 첫 방송부터 방영시간을 줄곧 화요일 오후 시간대를 고수하다가 지난 1996년 3월부터 수요일 저녁 7시 30분으로 바뀌었으며 그 해 10월 27일부터 종영할 때까지는 일요일 오전에 방송되었답니다.

지난 1996년부터는 5년 가량 타임워프를 해서 주요 아역들이 성인역으로 등장하여 훈훈한 로맨스를 벌이기도 했고 중간에 사라졌던 임현식, 김자옥 부부가 잠시 출연하기도 했답니다. 2002년 12월 29일 방송으로 끝을 맺었답니다. 당시에 종영 사유는 소재 고갈이었답니다.

 

한편 소재 고갈이 방송사들의 흔한 핑계라지만 전원일기 같은 초장편 드라마의 경우엔 핑계라고 말하기 힘들답니다. 주인공들 중 하나였던 김혜자가 쓴 책, '꽃으로도 정말로 때리지 마라'에서 나온 말에 따르면 소재 고갈로 작가가 집필을 거부했으며, 그 이후 작가가 수없이 바뀌면서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들이 계속해서 바뀌는 데다가 방송 시간도 계속해서 변경되어 끝내 종영을 하게 되었다고 나온답니다. 전원일기 노마네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