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비돌이의 세상만사

손심바의 전 랩네임 심바자와디의 뜻은 다소 복잡한데 심바는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심바에서 따온 게 맞는데, 자신의 본명인 손현재에서 현재는 영어로 present, present의 또다른 뜻은 선물이랍니다. 선물은 스와힐리어로 자와디가 되기 때문이라고 한답니다. 이 두 개의 이름을 함께 쓰고싶어 심바 자와디가 되었다고 한답니다.

 

참고로는 1992년생으로서 고향은 전북 군산이며 본명은 손현재, 학력은 군산제일고 - 강남대 영문학과랍니다. 그의 첫 랩네임은 BoyAsh이며 BoyAsh는 본명인 손현재의 발음인 [소년재]에서 소년=Boy와 아울러서, 재=Ash를 뜻 한답니다. 이어서 Simba의 ba는 BoyAsh를 뜻하기도 한답니다.

 

지난 2020년 6월 15일 BewhY와 함께 합작 EP 앨범 [NEO CHRISTIAN]을 발매하였답니다. 이 중 Neo Christian Flow에서의 '신은 죽었다고 말했던 니체는 죽었다'라는 구절이 힙합 커뮤니티 등지에서 의도치 않은 떡밥이 되어 상당한 갑론을박이 오고 갔답니다. 2020년 7월 27일 랩네임을 손심바(Son Simba)로 변경했답니다. 인스타 사진으로 볼 때 '손'은 자기 성씨뿐만이 아니라 아들(son)이라는 뜻을 담으려고도 하는 듯 이랍니다.

 

- 그의 음악세계

한편 그의 곡 중 붐뱁 이외의 스타일을 찾기 힘들 정도로, 거의 붐뱁만을 지향하는 씬에서도 얼마 안 되는 래퍼 중 한 명이랍니다. 그 스타일답게 현란한 랩 스킬과 화려한 기교보다는 본인이 가진 특유의 유려한 플로우와, 치밀한 라임으로 랩을 이어나간답니다. 하지만 이런 이유 때문에 "지루하다"라는 평 또한 상당한 편입니다.

그렇지만 심바는 가사를 잘 쓰는 래퍼이고 특유의 세밀한 라임과 냉정한 톤과 아울러서, 뛰어난 딜리버리를 통해 가사에 담긴 의미를 청자에게 잘 전달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무기인 래퍼이기 때문에 이러한 점은 동시에 큰 장점이 되기도 한답니다. 아울러 다른 장점으로는 박자를 모범적이면서도 안정적으로 탄다는 것이 있는 상황인데, 정박과 엇박을 오가는 타이밍이 편안해서 위의 장점을 더욱 크게 살려 준답니다. 자타공인 레이백의 장인으로, 듣기에도 차진 랩을 구사한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와 마찰이 있었던 팔로알토도 비슷한 평가를 받았었답니다.

참고로 동세대의 젊은 래퍼들 중 압도적인 리릭시즘을 자랑한답니다. 이에 관해서는 심바의 헤이터들도 이견이 없을 정도랍니다. 또한 적나라하고 사실적인 가사, 본명 언급 등의 파격적인 가사스타일로 심심치 않게 각종 힙합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곤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