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비돌이의 세상만사

2020년 11월2일부터 방영한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을 시청 중인 시청자들 반응이 재미있답니다. 주연 배우 엄지원, 박하선 못지않게 이 배우가 레이더망에 잡혔기 때문이랍니다. 안희남 역을 맡은 최수민이 그 주인공이랍니당^^

드라마 중 최수민이 연기하는 안희남은 세레니티 조리원 베테랑 간호사입니다. 동시에 출산 후 아들 딱풀이와 함께 조리원에 입성한 오현진(엄지원 역할)을 돕는 인물이랍니다. 그는 첫 등장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답니다. 1회에서 딱풀이를 품에 안고 아기를 흉내 내는 목소리 연기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답니다.

아울러 2회에서 첫 수유 도전에 불안해하는 현진 옆에서 침착하게 도왔답니다. 수유가 잘 되지 않자 희남은 다양한 자세를 해보라고 조언했다. 최후수단까지 실패하자 "아이가 상처 받은 것 같아 보인다. 세상과 화해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현진을 돌려보냈답닏. 최수민이 펼치는 연기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그가 누구인지 관심을 가졌답니다. 최수민은 지난 1969년 TBC 성우극회 5기로 입사한 베테랑 성우랍니다. 일반 대중에게는 배우 차태현 엄마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남편 배우자는 차재완이죠.

참고로 최수민이 참여한 주요 작품으로 만화 '영심이', '달려라 하니', '요리왕 비룡' 등이 있답니다. 1990년대에는 KBS 소년만화 대표 성우 중 한 명으로 유명세를 알린 바 있답니다. '산후조리원'에 출연하기 앞서 최수민은 과거 배우 데뷔 제안을 받은 적이 있었답니다. 그는 당시 성우 밖에 못한다고 딱 잘라 거절했는데, 오랜 시간 끝에 연기자로 입문한 것입니다.

 

베테랑 성우로 목소리 연기를 펼쳤던 내공을 '산후조리원'에서 100% 발휘했답니다. 첫 정극 도전임에도 또렷한 대사전달력과 상황에 걸맞은 목소리 톤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답니다. 특히 엄지원과 대화하는 장면에선 신인 배우라고 전혀 느껴지지 않았답니다. 그를 지켜본 시청자들 정말로 '왜 이제야 나오셨냐' '배우 데뷔라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답니다. 데뷔 신고식을 훌륭하게 치른 셈입니다. 최수민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 기대하는 이들도 생겼답니다.

이젠 남은 회차에서 최수민이 아들 차태현과 연기 호흡을 맞추는 광경을 만날 수 있답니다. 지난 3일 '산후조리원' 제작진 측은 뉴스엔에 "차태현이 특별 출연한답니다. 자세한 역할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답니다. 모자간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기대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