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비돌이의 세상만사

배우 탤런트 권혁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권혁수 소속사 휴맵컨텐츠는 4월 22일 “권혁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던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해당 소속사에 따르면 권혁수는 14일 정산 담당자 A씨와 미팅을 진행했답니다. 이 가운데 A씨는 코로나19 무증상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권혁수는 자발적 검사를 받아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답니다. 권혁수는 A씨의 감염사실 인지 후 활동을 중단하고 자가 격리 중이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생활 중이랍니다.


이에 소속사는 “권혁수와 접촉 여부를 불문하고 소속 아티스트 및 스태프, 전 직원 등은 함께 검사를 진행했다거나,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며 확인되는 대로 이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할려고 한다”며 “정부 방침에 적극 협조하여 회사 전체 방역과 더불어서, 추가 감염의 위험은 없는지 전반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전체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려고 한다”고 알렸답니다.


한편 그는 SNL 코리아의 크루로, 본래는 배우 조복래가 SNL 오디션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상황이었지만, 조복래가 당시 배우 지망생이였던 권혁수를 뒤에서 밀어줘서 오디션에 참여했답니다. 그리고, 당시 SNL의 감독을 맡고 있던 장진이 그의 끼를 알아보면서 SNL 시즌2에 조연으로 발탁하며 데뷔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도 믿기지 않아 '보조 연출' 정도만 생각했던 상황인데, 정식으로 콩트에 참여하는 역할이어서 많이 당황했다고 말했답니다. 참고로 그는 서울예대 연극과를 나왔는데, 우수한 성적으로 수석까지 하였으며, 항상 장학금을 받고 다녔다고 한답니다.


그렇지만 그 당시 SNL은 김슬기와 더불어서, 정성호 등이 주역으로 자리잡고 있었기에, 콩트에서 얼굴은 자주 비추어도 사람들이 누구인지 잘 몰랐답니다. 당시 WEEKEND UPDATE에서 기자 역할로 나오는 정도였답니다.

그렇게 한동안 기자 포지션으로 밀고 나가다가, 시즌 4 중간의 핵심 코너였던 GTA 시리즈에서 플레이어 김민교의 악역 페널티 역할로 등장하게 되면서 인지도가 급상승했답니다. 이후에 게임에 나올 듯한 무뚝뚝한 표정과 발음이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줌과 동시에 갖은 패러디를 양산하는 데에 공헌했답니다.

아울러, 한동안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다가, 시즌7에서 거침없이 하이킥에 등장했던 호박고구마 연기 같은 퀄러티 높은 더빙으로 전성기를 찍었답니다. 이를 계기로, 다른 예능에도 다양하게 참여해서 자신의 끼를 드러내기 시작했답니다. 이후로도 더빙극장에서 카드캡터 체리, 세일러문, 달빛천사 등 다양한 만화 캐릭터들을 보여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