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2018년 12월 7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재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그는 1977년, 박지만과 함께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육사 37기로 입교했습니다. 1981년 졸업과 동시에 보병 소위로 임관했습니다.

군내 인사 전문가로서, 대령시절 육군본부 인사참모부 인사기획과장, 선발관리실장을 역임했고, 2007년 11월에 준장으로 진급하여 육군본부 인적자원개발처장, 육군 제2작전사령부 인사참모처장을 지냈답니다. 지난 2010년 6월 소장으로 진급한 후에는 육군 제53보병사단장,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을 지냈으며, 2013년 4월, 중장으로 진급하여 육군 인사사령관과 국군 기무사령관을 지냈습니다.

기무사령관 취임 1년만에 전격적으로 물러나 전역 대기직인 제3야전군사령부 부사령관으로 전보됐습니다. 이때 한 언론은 이재수 중장이 최순실 게이트 때문에 기무사령관에서 경질되었다는 의혹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2015년 9월 장성 인사에서 동기인 엄기학, 김영식, 박찬주는 대장으로 진급한 반면 이재수는 탈락했습니다. 이재수 중장 전역이며 이재수 서태지는 동명이인이죠! 부인 아내 결혼 자녀 아들 딸 가족관계, 집안 아버지 어머니 등은 미공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