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키즈 손익분기점 실화 관객수 평점
카테고리 없음2019. 1. 19. 11:38
153억원이 투여된 영화 '스윙키즈'가 연말 극장가에서 찬밥 신세로 전락되는 분위기입니다. 12월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스윙키즈'는 주말이었던 12월23일 13만5,561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며 '아쿠아맨', '마약왕'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됐습니다. 이는 40만5,777명, 27만1,599명의 일일 관객수를 기록한 '아쿠아맨', '마약왕'에 비해 현저히 적은 관객수입니다.
신작들의 대거 개봉으로 잠시 주춤했던 '보헤미안 랩소디'는 23일 하루 12만8,352명의 일일 관객수를 기록하며 3위 '스윙키즈'마저 따라잡을 기세입니다. 12월19일 이후 '스윙키즈'는 누적 관객수 66만1,245명을 기록 중입니다. 총 153억이 투입된 대작 '스윙키즈'의 손익분기점은 370만명. 하지만 현재로서는 100만명 돌파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중 10만명은 정식 개봉 전 유료시사로 모은 관객들입니다.
평론가, 영화전문 커뮤니티 게시판, CGV 에그지수 등 평점이 비교적 높은 것을 감안한다면 '스윙키즈'의 흥행 부진은 이례적입니다. '과속스캔들'(824만 명)과 '써니'(736만 명)를 통해 유쾌한 재미, 따뜻한 드라마는 물론 탁월한 선곡과 음악을 활용한 감각적 연출로 ‘강형철 감독+음악=흥행’이라는 새로운 흥행 공식을 세운 강형철 감독이기에 이같은 '스윙키즈'의 부진이 더욱 뼈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