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비돌이의 세상만사

이경심 "남편 김창민, 프로골퍼라 신혼때도 몸사렸다"
-2015. 10. 24

탤런트 이경심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가 출연한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경심은 과거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 남편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심은 "남편이 결혼 후 달라졌다고 느낄 때는 언제냐"는 질문에 "달라진 거 많다. 우리 신랑은 프로골프선수였다. 선수는 몸이 생명인데 특히 팔과 허리가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경심은 "남편은 신혼 초에 시합 때문에 몸을 사리기 위해 팔베개도 안해줬다"며 "남편은 잘 때 침대에 금을 그어놓은 듯이 넌 여기, 난 저기 그렇게 잤다. 시합 중이라 그게 생명이었다"고 설명했답니다.

한편, 이경심은 오는 11월 6일 첫 공연되는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경심 눈물, 골프선수 남편 특급 내조→母 치매+언니 암투병 고백
2023. 9. 24

9월 2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원조 하이틴스타 배우 이경심이 결혼 19년차 골프선수 출신 남편 내조와 모친과 언니 이야기까지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심은 “2005년에 남편과 결혼했다. 남편은 국가대표 골프 선수 10년을 했다. 저를 만났을 때 허리디스크 부상이 있어 은퇴를 했다. 힘들었던 시기였는데 저를 만났고 저는 남편이 너무 안타까웠다. 그렇게 잘했던 사람이 디스크 때문에 다 포기한다는 게 안타까웠다. 결혼 조건이 다시 시작해라. 그게 조건이었다”고 말했답니다.

이어 이경심은 “나중에 되게 괘씸했다고 한다. 네가 골프에 대해 정말로 뭘 안다고 그런 말을 할까. 몇 년 안 하면 다시 감을 잡기 힘든데 다시 시작하라고 하니 가슴이 철렁했다고 한다. 그래도 다시 골프채를 잡고 시드전에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나갔다. 맨 바닥에서 다시 하는 게 어려운 건데 그거 하나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남편의 반응도 전했다.

이경심은 남편을 향한 불만으로 “자기 몸을 안 아낀다. 시합을 나가면 몸을 아껴야 하는데 시장에서 무거운 장바구니도 자기가 들려고 하고 전등 갈려고 하고 팔베개 해주려고 하고. 몸이 재산이다. 팔베개하면 어깨가 굳지 않냐. 장보는 것도 제가 따로 가서 봤다. 등도 못 갈게 하고 그랬다”고 팔베개 거부 이유를 말했답니다.

그러면서 이경심은 “디스크는 완치가 없다. 수술해도 완치가 안 되는 건데. 제가 나가서 외출하게 되면 신랑이 먹을 걸 침대 주변에 손닿는 데 갖다 두고. 못 일어나면 삼사일은 누워있어야 회복이 된다. 그렇게 하다 보니 동물도 챙기고 아기도 챙기고 하다 보니. 다 좋은데 몸을 아껴 쓰면 좋겠다”고 남편을 향한 특급 내조를 밝혔습니다.

뒤이어 이경심은 모친와 언니 사연도 말했다. 이경심은 “자매 둘인데 엄마가 치매다. 5년 정도 됐다. 갑자기 작년 겨울부터 급속도로 떨어졌다. 뇌경색이 찾아와 조금 더 늦었으면 마비가 될 뻔했던 상황이다. 치매가 작년부터 심해지다 보니 혼자 두지를 못한다. 작년에 너무 놀란 게 크리스마스이브 전날에 새벽 3시에 딸 친구의 엄마가 전화를 했다”며 사연을 털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