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비돌이의 세상만사

前 농구선수 전태풍, 은퇴 후 일상...집안일+육아전담 "바쁘다 바빠
-2023. 4. 30

전 농구선수 전태풍의 세 아이 육아 일상이 공개됐다.

30일 방영된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에는 전 농구선수 전태풍과 방송인 샘 해밍턴이 게스트로 출연해 육아 일상을 공개했답니다.


이날 방송은 전태풍이 세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담은 영상으로 시작됐다. 전태풍은 최근 아내가 다시 일을 시작하면서 모든 육아를 전담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태풍은 세 아이의 아침 식사를 챙기는데 이어 집안일까지 도맡으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전태풍은 빨래를 정리하다가 아이들에게 도와달라고 요청을 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아빠의 부탁을 거절하는 듯 했지만 첫째가 아빠의 빨래 정리를 돕자 이어 둘째와 막내도 아빠를 돕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 모습을 본 노규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첫째가 먼저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막내보다 첫째가 먼저 움직일 때 진짜로 성공 확률이 높다"고 했답니다.

전태풍은 첫째의 진로에 대한 고민도 토로했다. 첫째 아들 태용이가 디제잉에 재능이 있는 것 같아 400만원에 달하는 디제잉 세트를 구입했지만 3달 만에 디제잉을 포기하고 최근에는 자동차에 푹 빠진 것이랍니다.

태용이는 "농구선수 아니면 자동차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서도 "좋아하고 잘하는게 많아서 꿈을 정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를 본 노규식 전문의는 "만 나이로 11살 정도가 되면 선택과 집중을 고민할 때다. 부모님이 서포트 해주는 것도 좋지만 서포트의 절차가 더 중요하다. 아이가 좋아하는 곳에 데려가서 진짜 아이가 관심이 있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 정말로 그 이후에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태용이가 디제잉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 조작을 좋아했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전태풍은 또 밖에 나가서 놀자고 조르는 아이들과 외출을 강행한다. 아이들을 자전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전태풍은 앉아서 아이들이 잘 노는 것을 확인한 뒤 "동생 잘 챙겨라 아빠 쉬어야 된다"라며 이내 누워서 잠을 청하기도 했답니다.

잠깐의 낮잠으로 체력을 충전한 전태풍은 이어 아이들과 물총놀이, 농구를 하면서 활기찬 하루를 보냈다. 전태풍의 둘째인 딸 하늘이는 "WNBA가고싶다. 농구에 대해 더 공부하면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전태풍도 "지금 2학년인데 5학년이랑 같이 농구를 한다"며 자랑을 보탰다.

'딸도둑들' 전태풍 "♥아내와 10살 때 처음 만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
-2022. 6. 7

'딸도둑들'에서 전 농구선수 전태풍이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7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딸도둑들'에서는 사위 전태풍과 장인 터너의 하루가 공개됐답니다.


이날 전태풍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0살 때 미국에서 처음 아내와 만났다"라는 그는 "15년 동안 아무런 연락이 없었는데 한국에 와서 다시 만남을 갖게 됐다. 이후 미국에서 2010년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13년 동안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태풍은 자신의 장인에 대해서는 "솔직히 처음 만났을 땐 너무 부담됐다. 원래 알던 사이에서 장인어른이 되지 않았냐. 열심히 노력해서 친해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아내 미나 터너는 자신의 남편과 아버지에 대한 차이점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두 사람이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아빠는 프리스타일인데 남편은 아주 보수적이다"라고 해 시선을 끌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