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비돌이의 세상만사

“한강 서명본 50만원” 올리자 바로 ‘판매 완료’…중고 거래도 ‘순삭’
-2024. 10. 13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54) 작가의 작품이 품절 행렬을 이어가는 가운데,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도 초판본·사인본 등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답니다.


13일 중고나라에는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초판 1쇄본을 20만원에 구입하고 싶다는 글이 올라왔다. “한강 작가 ‘소년이 온다’ 초판 1쇄 비싸게 삽니다”라며 20만원을 내건 구매희망자도 등장했다. ‘작별하지 않는다’와 ‘소년이 온다’는 현재 온라인 서점 등에서 각각 1만 5120원, 1만 3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고가에 판매하겠다는 게시글도 등장했다. 중고나라에는 한강의 서명본 ‘채식주의자’를 50만원에 팔겠다는 글이 게재됐다. “상태가 양호하다”는 설명과 함께 한강 작가의 자필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번개장터에도 “한강 소설 ‘소년이 온다’ 특별 한정 양장판을 20만원에 판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책들은 올라오자마자 빠른 속도로 거래됐다. 110만 회원을 둔 한 네이버 카페에는 “번개장터, 중고나라, 당근에 실시간 알림 받기 해 놨는데도 한강 작품을 구하기 힘들다”면서 “판매 물품 올라와 확인하면, 바로 ‘거래 완료’ 뜨고 터무니없는 가격 보면 실소 나온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노벨상 수상 후 교보 도서 누적 판매 26만부…‘910배 급증’

한편 13일 교보문고 집계에 따르면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가 이루어진 10일 오후 8시부터 13일 오후 12시까지 한강 작가 도서의 전체 판매량은 26만 부에 이른다. 10~12일 3일간 판매량은 직전 사흘간(7~9일) 대비 910배의 신장을 기록했답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주말 사이에도 조금씩 도서가 공급돼 들어오고 있고, 14~15일 중 도서별로 순차적으로 많은 분량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강 작가의 부친인 한승원 작가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 3일간 판매가 110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3일간 누적 판매 순위는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순으로 판매량이 높았고, 이북(ebook) 순위도 동일했다.

외국인 독자들과 번역서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외서 판매 순위에서는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 판매가 높았습니다.

윤가이, 자매같은 '23살 차' 엄마 공개 '77년생 전현무와 동갑
-2024. 10. 12. 

'나 혼자 산다' 윤가이가 자매처럼 닮은 '23살 차' 엄마와의 투샷을 공개했습니다.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윤가이가 강원도 화천에서 가족들과 휴식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던 것입니다.

이날 망원동이 아닌 가족들이 있는 강원도 화천을 방문한 윤가이는 버스 터미널로 마중 나온 엄마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윤가이와 엄마는 미소가 데칼코마니처럼 똑 닮은 모녀였다. 윤가이는 엄마에 대해 "고민이 있을 때 늘 고민 상담사이자 친구 같은 존재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만나자마자 꺄르르 웃음꽃을 피우는 자매 같은 모녀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윤가이의 엄마는 전현무와 '77년생 동갑 친구'인 것으로 밝혀져 시선을 모았답니다.

이후 윤가이는 굽이굽이 이어진 산길을 타고서 '소도마을'로 향했다. 울창한 자작나무 숲과 다양한 공방 등 예술인들이 모여 만든 마을이라고. 윤가이는 "방학마다 놀러 왔던 쉼터 같은 곳"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잠실서 68억 도난 미스터리…범인 메모엔 “알아도 모른척 하라”
-2024. 10. 11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 무인 물품보관 창고에 보관돼 있던 68억 원의 현금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붙잡힌 절도범은 ‘창고 관리자’였다. 다만 이 관리자가 "40억 원만 훔쳤다"고 주장하면서 나머지 28억 원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아울러 무인 창고에 보관된 68억 원 현금 주인이 자금 출처에 대해 함구하는 가운데, 범인이 현금이 있던 자리에 남긴 ‘내가 누군지 알아도 모른 척하라. 그러면 나도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이란 문구도 사건의 미스터리함을 더하고 있다. 경찰은 현금 주인이 자금의 출처를 제시해야 회수한 현금을 돌려줄 방침이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야간방실침입절도 등 혐의로 40대 A 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새벽 1시 사이 관리 업무를 맡은 송파구 잠실동의 한 임대형 창고에서 현금 최소 40억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행 2주 뒤인 지난달 27일 "창고에 보관 중이던 현금 68억 원을 도난당했다"는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CCTV 영상 등을 추적했다. 특히 현금이 채워져 있던 캐리어 안에는 A4용지가 채워져 있었고 ‘내가 누군지 알아도 모른 척하라. 그러면 나도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이란 메모도 들어 있었다. 경찰은 지난 2일 경기 수원에서 A 씨를 검거했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해당 창고업체의 중간 관리자로, 거액의 현금이 보관된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됐다. 그는 지난달 12일 돈을 빼낸 뒤 같은 층에 있던 자기 아내 명의의 다른 창고에 보관했다가 15일 여러 차례에 걸쳐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한 건물 창고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는 이 과정에서 범행을 감추기 위해 창고 CCTV 하드디스크도 훼손했다.

경찰은 A 씨가 갖고 있던 현금 40억1700만 원을 전부 압수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특히 현재까지 파악된 절도 금액은 애초 피해자가 주장한 68억 원과는 차이가 크다. 나머지 돈의 행방은 미궁에 빠진 상태입니다.

경찰은 창고에 거액의 현금이 보관된 경위도 파악 중이다. 68억 원이라는 큰돈을 은행 등 금융기관이나 자신의 집 금고가 아니라 여러 사람이 쓰는 무인 창고에 보관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피해자는 본인을 자영업자라고 밝혔다. 다만 현금 출처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

경찰은 "향후 공범 관계와, 정말로 추가 은닉 피해금 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면서 "현금이 범죄 수익금인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매방 명인 별세, 무형문화재 故 공옥진 '관심↑'..투애니원 공민지 할머니
2015. 8. 7.

이매방 명인 별세 소식에 지난 2012년 타계한 ‘1인 창무극’ 선구자 고 공옥진 여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답니다.


공옥진 여사는 지난 1998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전남 영광에서 투병생활을 이어오다 뇌졸중 후유증과 노환이 겹쳐, 향년 81세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공옥진 여사는 그룹 2NE1의 멤버 공민지의 고모할머니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공민지는 고모할머니의 끼를 이어받아 뛰어난 춤꾼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 공민지는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공옥진 여사와 다정한 모습의 사진을 공개하며 애정을 자랑하기도 했답니다.

공옥진 여사는 1931년 전라남도 영광 출생으로 1945년 조선창극단에 입단한 후 줄곧 무용가의 길을 걸어왔다. ‘곱사춤’을 비롯해 동물의 모습을 재치 있게 풍자한 ‘동물 모방춤’은 대한민국 에서 유일무이한 안무로 평가받았다.


참고로 생전 ‘1인 창무극’의 대가로 사랑받았으나 전통무용가가 아니라는 이유로 중요무형문화재보유자로 지정받지 못한 채 공연 활동에 주력해 왔답니다.

2009년 한 방송프로그램에서는 기초 생활 수급자로 힘겨운 노년을 보내고 있는 고인의 모습을 공개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이후 2010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1인 창무극 ‘심청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한편 ‘한국춤의 거목’ 우봉 (宇峰) 이매방 명인이 7일 오전 9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입니다.

애쉬비 "이영지, 母가 안심하는 내 방패막이"
-2024. 10. 6


잘 노는 울보 공주와 잘생긴 바보 장군은 김수철의 '정신차려'로 대결을 펼쳤답니다. 김구라는 "울보 공주는 의사, 아나운서의 느낌이 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면 신봉선은 "울보 공주는 본인의 정체를 철저히 숨기는 거다. 다소곳한 척 연기하는 거다"라며 현역 연예인이 맞다고 밝혔다. 유영석 역시 "2라운드에 충분히 올라갈 실력"이라고 했다. 하지만 바보 장군이 너무 잘 불렀답니다.

권인하는 "알아야 하는 창법, 목소리다. 분명히 함께 음악했던 분인데 특정이 정말로 안 된다"라며 답답해했다. 이어 부활 김태원이 영상으로 등장, "40년 전 저와 밴드를 함께했고, 당시 365일 중 360일을 함께한 친구다"라고 힌트를 주었다. 이를 본 김구라는 바로 누군지 알아챘다. 대결의 승자는 바보 장군으로, 정체는 래퍼 애쉬비였다. 애쉬비는 "방송 출연이 너무 오랜만이라 브라운관 나간다고 하니까 엄마가 '요즘 누가 브라운관이라고 하냐'라고 하시더라"라고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애쉬비가 촬영갈 때 어머니가 항상 하시는 말이 있다고. 애쉬비는 "제가 어디 촬영 간다고 하면 '너 맨날 야한 거 찍으러 가냐?'고 하신다. 피처링으로 이영지가 나온 적 있는데, 이영지를 방패막이 삼는다. 영지와 촬영하러 간다고. 그럼 엄마가 안심하시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애쉬비는 "어머님이 교회 집사님이시다. 분명히 오늘 이 옷을 보고 프로필 사진으로 정말로 해놓으실 거다"라고 덧붙였답니다.